사회 전국

부산대 ‘사회적기업학 석사과정’ 30명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7 09:21

수정 2014.07.07 09:21

부산대(총장 김기섭)는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사회적기업 리더과정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는 내년에 정규 학위과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과정'을 신설,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학 석사'를 배출하는 등 사회적기업 우수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부산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4년도 사회적기업 리더과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달 17일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원)생 및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세미(Semi)-석사학위과정(비학위과정)을 운영해 이들의 사회적기업 진출을 유도하고 기존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 전국 3개 대학이 선정됐다.

부산대는 유일하게 2013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부산대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을 이끌고 있는 조영복(경영학과) 책임교수는 "이번 과정은 사회적기업가의 리더십과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배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창업 및 경영을 돕기 위해 개설했다"며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구축함에 있어 부산대가 사회적기업계를 이끌어나갈 부울경 지역의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은 1년 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 학기당 2개 교과목을 수강하며, 총 2학기제로 운영한다.

교과목은 '사회적기업경영론Ⅰ·Ⅱ', '사회적기업창업론', '사회적기업 모델 및 사례분석'이며, 부산대 교수진 및 외부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동계 방학동안 대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에 인턴십을 지원·연계하고, 해외 유수의 사회적기업을 탐방하는 해외 연수 및 국내 사회적기업 실습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30명 이내로 참가자격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학(원)생 및 (예비)사회적기업가 등이다. 일정 기준의 수료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수료장학금 및 성적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대학(원)생 및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은 오는 15~30일 웹페이지(http://cafe.naver.com/2014pnusel)를 통해 2014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에 신청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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