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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통진당 출신 무소속 후보 압수수색…울산 북구 '막판 변수'

등록 2016.04.09 19:21 / 수정 2016.04.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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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검찰이 처음으로 울산에서 출마한 옛 통진당 출신의 무소속 윤종오 후보의 선거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윤 후보가 불법으로 선거사무실 두 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 수사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20대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검찰 압수수색이 펼쳐진 사무실 2곳입니다.

울산 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종오 후보가 선거법에서 금지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열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밖에도 몇 사람 있고, 몇 사람은 2층이니까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검찰 압수수색으로 울산 북구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검찰이 압수수색한 "2개의 사무실은 마을공동체 운동을 위한 마을 카페"라며 "진보·노동자 국회의원 당선을 막으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는 윤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윤두환 / 울산 북구 후보
"빠른 시일 내에 수사가 이뤄져서 우리 주민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유권자가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않겠습니까?"

현대자동차가 위치해 야권 성향이 강한데다 더불어민주당의 양보로 야권단일후보라는 간판까지 달고 당선권에 있던 윤종오 후보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선거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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