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화제였던 한 여순경.
사진 속의 여순경은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과감하게 자른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머리카락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사실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것은 꽤 오래 전부터 실행됐는데요.
작년엔 머리카락을 기부한 8세 소년 ‘크리스토퍼’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크리스토퍼는 긴 머리 때문에 학교에서는 놀림을 받으며 생활했지만 기부를 위해 2년 동안 꿋꿋하게
머리카락을 길러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이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례들이 화제가 되자 최근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하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해서 우선 간단한 배경지식을 알아야 하겠죠.
기부된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답니다.
항생제 투여로 인한 탈모는 어린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가발을 쓰려면 2차감염의 우려로 실제 인모를 사용한 가발을 사용해야만 하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죠.
따라서 머리카락 기부를 통해 인모로 제작한 가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병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주고 경제적 지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머리카락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상상하며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디지털뉴스국 이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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