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를 통해 장내 세균의 구성을 바꾸면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야다브 박사 연구팀은 실험쥐를 저지방, 고지방 다이어트 그룹으로 나눠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를 측정했다. 실험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는 8가지 유익균이 고농도로 함유된 ‘VSL#3’ 제품이었다. 실험 결과 실험쥐들이 고지방 음식을 섭취해도 VSL#3를 함께 섭취하면 체중 증가가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식욕 억제 호르몬의 형성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VSL#3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일종으로 그동안 면역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이 주로 찾았다. 최근 아토피, 알레르기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18호(13.07.31~08.06 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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