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는 28일 숭실대 미래관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제2차 사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지난 20094월부터 법무부가 도입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국적 동포,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난민, 전문인력 등 이민자들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 데 필수적인 기본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한국어와 한국문화한국사회 이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번 실시되는 사전평가는 전국 15개 시험장에서 총 2819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며, 서울 지역에서만 50여개 국가의 외국인 673명이 사전평가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 도입 첫 해 20개에 불과하던 운영기관은 이민자의 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운영기관 확보 노력으로 2015년 현재 309개이며, 참여자수도 20091331명에서 매년 급증하여 2014년에는 22361명에 이르렀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귀화신청 시 국적필기시험과 면접심사 면제, 국적심사 대기시간 단축, 전문인력 거주 자격(F-2) 변경 시 가점 부여, 체류자격 변경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 이외에도 생활 및 체류와 국적 관련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참여자간 네트워크로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참여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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