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서 열린 이색 국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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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6.26. 오후 2:23
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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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공연하는 난계국악단 (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26일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 이 국악단은 8월말까지 이곳과 관내 피서지를 찾아 5차례 피서객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3.6.26 <<영동군청 제공>> bgipark@yna.co.kr

난계국악단, 휴가철 맞아 황간휴게소서 공연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은 고속도로 이용객을 위해 이색 공연무대를 마련했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난계국악단원 12명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황간휴게소의 특설무대에서 30분 동안 공연했다.

이날 무대는 딱딱한 정악 대신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 등 퓨전국악으로 채워졌다.

국악단은 8월 말까지 매월 한 차례 이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국악무대'를 열 예정이다.

또 8월에는 민주지산휴양림과 송로국민관광지 등에서 피서객을 위한 공연을 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이 국악단은 지난 2월 우리나라 국악단 최초로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메인무대에 설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태군 영동군 국악진흥팀장은 "지역홍보와 국악 대중화를 위해 이번 피서철에 5차례 '찾아가는 국악무대'를 펼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이용객이나 피서객에게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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