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인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Stinger)’가 지난 23일 공식 출시된 가운데 주(主) 타깃인 30~40대 젊은층에 어필하기 위해 발표 행사에 무척 공을 들인 모습.
| ▲ 기아차 '스팅어'와 포즈를 취한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열린 스팅어 공식 출시 행사의 오프닝 무대 주인공은 한국판 ‘일 디보(Il Divo)’인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 일 디보는 ‘성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세계적인 4인조 팝페라그룹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는 한국판 일 디보를 선발하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기아차가 이례적으로 가수 공연으로 자동차 출시 행사를 한 데는 스팅어의 공략 타깃이 30~40대의 전문직 남성이기 때문. 포르테 디 콰트로가 최근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판매 전략과 맞아 떨어져 섭외했다는 후문.
출시 행사장에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일중씨 등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행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이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젊은층에게 스팅어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