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은 4월 17일(수) 개관21주년 및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제4회 번동골 어울림 축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축제는 명아락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른 아침부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서울강북청년회의소에서 준비한 400인분의 짜장면 대중공양과 후원금 전달식을 비롯하여 바자회,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체험부스에는 노래방,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하여 인근 기관(건강의 집, 번2동 새마을금고, 오현숲마을, 희망타로연구회 등)의 협력으로 건강상담, 동화책 나눔, 추억의 달고나, 타로점이 진행되어 보다 풍성한 지역 축제가 되었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한 “번동골 어울림 축제”는 매년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이용자와 지역 주민의 참여였다. 시니어리더대학, 여성장애인자조모임, 직업적응훈련생 등 강북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비롯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이 ‘축제 준비기획단’에 참여하여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 모두가 하나 되는 지역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강북장애인복지관의 조석영 관장은 “개관21주년 및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지역주민 모두가 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해주셔서, 따뜻하고 풍성한 축제가 열렸다”고 밝히며, “함께 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오늘은 모두 좋은 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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