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장근석의 ‘직진 라디오’를 아세요?

‘직진 라디오’는 장근석의 아이디어에서 기획된 직접 제작한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으로 국내 배우로서는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게스트 없이 오롯하게 청취차들과의 교감으로만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어 벌써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컨텐츠입니다.

그동안 청담동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직진 라디오’를 진행해왔던 장배우.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서 좀 더 특별한 컨셉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디로 갔는지 함께 따라가볼까요?
 
답답한 스튜디오를 떠나 장배우가 선택한 이 곳은 제주도에 위치한 OO호텔 캠핑존입니다. 평소 캠핑을 좋아하는 장배우가 직접 하나 하나 고른 캠핑 도구들, 어떠신가요? 여행의 느낌이 물씬 풍기죠^^ 이 장비들을 구하기 위해 캠핑 페어에 참석해야 했던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던 만큼 이번 녹음은 조금 더 특별하게 시작되었답니다.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장배우의 잇아이템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를 폭풍 검색해서 알뜰하게 구매한 헬리캠입니다. 공기 좋고 별 많은 제주도의 하늘아래서 펼쳐지는 ‘직진 라디오’의 녹음 풍경을 실감나고 아름답게 담고 싶었던 장배우의 야심찬 준비물이었는데요. 개봉해보도록 할까요? 느낌 아니까~


조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의 장배우. 고가의 물건이다 보니 조심조심, 기대를 담아서 완성해보는데요. 
 
이륙준비를 마친 우리의 헬기캠입니다. 조종준비도 마치고 모두가 이 친구의 눈부신 비상을 기대해보았는데요. 환호성과 함께 날아오른 우리의 헬리캠은 잠깐의 비행을 마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는 슬픈 소식이... 개봉과 동시에 운명을 달리하신 헬기캠님은 그렇게 ‘직진 라디오’를 구경조차 하지 못하고 가셨다는 비보만 전하겠습니다. 날아오르자마자 추락해서 부숴진 헬기캠님을 보자마자 장배우는 ‘내 돈!’을 외치며 절규했다는 그런 에피소드도 있었네요.
 
눈물을 닦고 다시 방송 준비를 들어가 봅니다. 캠핑에는 빠질 수 없는 뱅쇼를 만들고 있는 장배우. 레드 와인과 사과, 배, 오렌지 등 각종 과일을 직접 손질해서 넣고 있는데요. 이 날 날씨가 적당히 선선했던 지라 몸이 따뜻해지는 뱅쇼와 환상궁합을 자랑했었답니다. 
 
어마무시한 칼을 쥐고 조심 조심 오렌지를 자르고 있는 장배우, 지금은 요리의 프린스!^^
 
외국에서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즐겨 마신다는 뱅쇼. 장배우의 추천 메뉴인만큼 드셔보심을 추천합니다. 단, 알코올이 들어가는 관계로 미성년자 분들은 다음 기회를... ㅠ_ㅠ


일명 캠핑의 화룡정점, 뱅쇼를 음미하고 있는 장배우. 매우 흡족해하는 중^^ 
 

이번 ‘직진 라디오’의 주제는 ‘여행’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팬들의 사연과 장배우의 진솔한 입담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토크가 펼쳐졌는데요. 이번 12부 방송에서는 장배우의 여행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이 날 현장에는 중국어를 할 수 있는 통역 스태프는 물론 일본인 스태프까지 함께 해 세계 팬들을 거느린 장배우와 팬들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장배우의 학창시절에서부터 최근까지의 에피소드까지 정말 여과없이 들을 수 있었죠. SNS를 통한 팬들과의 즉석 교류도 척척 진행하는 장배우의 모습에 그의 거침없는 추진력과 디제이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던 대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장근석, 얼만큼 솔직하길래? ‘직진 라디오’를 들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모두 팟캐스트로 고고! 
 

이번 ‘직진 라디오’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었습니다. 장배우가 과거 제주도에 갔을 때 알게 된 고깃집 사장님 내외이신데요. 장배우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이후로 자주 찾게 되면서 친해진 인연이라고 합니다. 이 두 분은 장배우의 팬이 되어서 서울에 있는 사무실에도 종종 제주도 특산물을 보내주시곤 하셨답니다. 제주도에서 만들어진 특별한 인연이죠^^ 
  
그리하야,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 파티는 사장님이 직접 공수해오신 신선도 만점의 고기로! 통 큰 사장님께서는 스태프들의 몫까지 생각해서 정말 넉넉하게 고기를 가져오셔서 모두가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캠핑의 묘미란 이런 것이겠지요^^
 

마무리는 훈훈하게 다같이 모든 스태프들과 장배우가 직접 구워주는 고기를 먹으며^^

이번 ‘직진 라디오’를 통해 장배우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스튜디오도 좋지만 좀 더 많은 장소에서 독특한 컨셉으로 팬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습니다. 곧 있으면 해외에서 진행되는 ‘직진 라디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장근석의 ‘직진 라디오’는 온라인과 모바일 어플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청취가 가능하며,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는 자막이 내재된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간 장근석의 100%를 느껴볼 수 있는 ‘직진 라디오’는 팟캐스트 오픈 이후 총 다운로드 수가 50만을 돌파하고 일본 팟캐스트 예술분야에서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선전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세계적 애청자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그는 ‘직진’이라는 자신만의 타이틀을 내걸고 독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장배우표 ‘직진’, 그 남다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겠죠?^^ 





글/사진제공=트리제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