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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이 찾아왔어요!
4월초에 부산지인들과 1박2일로 거제도 삼식이해상펜션에 낚시모임을 가기로 했답니다.
작년에 부산 내려와서 첫모임을 같은 장소로 갔다 왔는데요.
지난 추억꺼리 포스팅을 좀 해볼까 합니다.

작년 10월초네요.
그때도 한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죠.
제가 부산내려온 기념으로 부산에 지인들과 낚시모임을 가졌답니다.
장소는 거제도 삼식이해상펜션에서 1박을 하는 일정으로 가는 낚시모임이었죠.
총 7명 회비는 개인당 5만원씩 모았답니다.
생각보다 여러명이 펜션빌리고 이것저것 낚시미끼랑 안주거리등등을 사도 충분했답니다.

미리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날씨 상황 체크를 하고 철저히 준비를 했답니다.
 
출발~





각자 승용차로 나눠타고 부산에서 출발해서 거제도 가배항에서 만났죠.

거기서 삼식이해상펜션 전용 통통배를 타고 해상펜션으로 이동을 했어요.

약 15분 정도 통통배를 타고 해상으로 이동!

가까운 거리기에 배멀미 할 시간도 없어요~^^

삼식이해상펜션 도착~

뭐 우리가 생각하는 고급펜션은 아니예요.

그래도 8명정도는 충분히 쉴 수 있는 방과 화장실 부엌.TV까지 갖춰진 곳이랍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집이 딸린 낚시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독채를 구하려 했지만 그때는 조황이 좋아서 예약대기가 많았답니다.

다행히 다른 팀이 안들어와서 저희만 펜션을 다 사용했죠^^







내리자마자 각자 짐을 풀고 낚시 준비를 했죠.

그런데 갈 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폭풍우가 몰려오네요.

비가 내려도 낚시는 계속 합니다.. 역시 낚시꾼포스 작렬!!!

각자 챙겨온 낚시도구로 열심히 낚시질에 빠져들었어요!

저야 바다낚시 초보이다 보니 할 줄 아는게 없어 
동생들이 낚시채비하는거랑 미끼 만드는거 열심히 사진만 찍을 뿐이네요!!

동생들이 저에게도 낚시채비를 해줬서 쉽게 시작을 했지요.

부산사나이들 참 착해요!!!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먹구름이 끼더니 비를 쏟아부었어요..





이대로 낚시는 끝인가 하는 절망감에 빠져서 있을때..


거짓말같은 일이 벌어졌답니다.

참 신기한 바다날씨네요.

구름이 잔뜩 모이더니 금새 굵은 빗방울이 내리더니 조금 뒤에 다시 구름이 전부 이동을 하고 다시 햇살을 비추네요.

사진 정말 멋있쥬?

드디어 신호가 왔어요!!

월척을 낚았습니다.
참돔입니다.

대략 50cm가 넘는 괴물 참돔을 잡았어요..ㅎㅎ

그 기분은 최고였죠!!

모두들 난리가 났죠!! 대물 낚았다고^^

오늘 저녁 횟감으로는 최고이지 말입니다!!

같이 온 지인은 줄돔을 낚았어요! 경상도에서는 시마 라고 하는 물고기죠!!

횟집에서 보던 게 여기서 나오네요..

대박!!

잠깐 한시간 사이에 이만큼을 잡았답니다.

동생들이 잡은 고기를 손질해서 숯불에 고기를 굽고

잡은 고기들은 회로 다시 맛있게 탄생을 했죠!!

이녀석들 못하는게 없네요.

부산사나이들은 전부 회를 뜰 줄 아나 봅니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아부지가 챙겨주신 산삼주를 제가 한병 들고 왔거든요.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같이 온 지인들 전부 좋아라 하면서 즐거운 파티를 보냈답니다.

역시 모자이크가 필요하긴 합니다.ㅎㅎ

다음날 오전~

낚시를 조금 하다가 11시가 되어서 육상으로 나가야 하는 시간이 왔답니다.

짐 챙기고 정리하고 그리고 다시 나왔죠.

기념사진 한장씩 찍어주고~~^^

운전하다 본 거제도 연결하는 다리가 멀리 보여서 한장 찍어봤어요.

정말 즐거웠고 저에게는 바다낚시가 뭔지를 알게 해 준 고마운 낚시모임이었답니다.

드디어 올해 4월 초.

그 곳으로 그 멤버 그대로 다시 떠납니다.

이번에도 즐거운 낚시모임이 될 걸 알기에 

벌써부터 행복해지고 있답니다.

갔다 오면 이번에도 잼난 포스팅 해볼께요!!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