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7명 출국 뒤 IS 가담”

입력 2016.01.20 (21:35) 수정 2016.01.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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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아시아권도 우려가 큰데요.

국내에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IS에 가담한 것으로확인됐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테러 대비책 마련에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포토] ‘IS 동조’ 활동 印尼인 국내 활보하다니…충격 (2015.11.18)

☞ 국내도 IS 추종자 활보…한국은 안전한가? (2015.11.19)

<리포트>

지난해 2월, 시리아에서 숨진 IS 대원의 소지품 사진입니다.

한글 사원증과 교통카드가 보입니다.

2년 간 대구의 공단에서 일했던 인도네시아인인데, 이 사람처럼 IS에 가담한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7명이라고, 국정원이 테러 대책 당정협의에서 보고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체류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갑자기 출국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또 지난 2010년 이후 테러 위험 인물로 분류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테러방지법 입법에 협조할 것을 야당에 촉구하고,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테러단체들이)과격한 폭력 테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런 상황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당정은 우선 서울과 부산, 경기 경찰청에 사이버 테러 전담조직을 만들고, 테러와 북한 도발 등에 대비해 경기2청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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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근로자 7명 출국 뒤 IS 가담”
    • 입력 2016-01-20 21:36:31
    • 수정2016-01-20 2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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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아시아권도 우려가 큰데요.

국내에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IS에 가담한 것으로확인됐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테러 대비책 마련에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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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2월, 시리아에서 숨진 IS 대원의 소지품 사진입니다.

한글 사원증과 교통카드가 보입니다.

2년 간 대구의 공단에서 일했던 인도네시아인인데, 이 사람처럼 IS에 가담한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7명이라고, 국정원이 테러 대책 당정협의에서 보고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체류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갑자기 출국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또 지난 2010년 이후 테러 위험 인물로 분류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테러방지법 입법에 협조할 것을 야당에 촉구하고,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테러단체들이)과격한 폭력 테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런 상황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당정은 우선 서울과 부산, 경기 경찰청에 사이버 테러 전담조직을 만들고, 테러와 북한 도발 등에 대비해 경기2청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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