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화재진압 용감한 시민 5명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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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7.1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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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화재진압 용감한 시민 찾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부산지하철 전동차 화재 당시 목마를 태워 전동차 지붕위 화재를 진압하는 시민들이 CCTV에 포착된 모습. 2014.7.19 <<부산교통공사 제공. 지방기사 참고>> ljm703@yna.co.kr

CCTV속 목마 태워 전동차 지붕에 소화기 분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이들이 아니었더라면 큰 화재사고로 이어졌을 지도 모릅니다. 초기 진화에 나선 용감한 시민 5명을 찾습니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7일 오후 5시 41분께 전동차 화재 당시 직접 소화기를 들고 화재진압에 뛰어든 용감한 시민을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화재 당시 CC(폐쇄회로)TV 장면과 출동한 직원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시민 5명의 초기진화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CCTV에는 전동차 지붕 위에 불꽃이 일자 한 시민이 젊은 남자를 목마로 태웠고, 목마 탄 젊은이는 또 다른 시민이 건네 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부산지하철 화재진압 용감한 시민 찾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부산지하철 전동차 화재 당시 목마를 태워 전동차 지붕위 화재를 진압하는 시민들이 CCTV에 포착된 모습. 2014.7.19 <<부산교통공사 제공. 지방기사 참고>> ljm703@yna.co.kr

교통공사는 이들을 찾아 사장 명의의 표창장과 함께 포상 심사를 거쳐 도시철도 연간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5명을 아는 지인이나 당사자는 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역이나 콜센터(1544-5005)로 연락하면 된다.

당시 사고는 부산시청역에 진입하던 노포동행 전동차의 지붕 위 퓨즈함이 타면서 일어나 승객 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9명이 부상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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