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운동연합 등 에너지·석유시장 세미나

한국 석유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 석유시장 감시단(단장 김재욱)과 울산환경운동연합(의장 한상진)은 26일 울산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2015년 가을, 울산 에너지 석유시장을 말하다’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의견과 비전을 발표·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와 구자상 부산녹생당 운영위원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한국석유산업의 현황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 이 박사는 석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해외 직접투자를 통해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석유수요가 성장단계에 있는 국가의 신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석유산업 초기에 보호적 규제와 각종 지원정책을 통해 석유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구 위원장은 ‘한국에너지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구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 지원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소관 하위지침까지 검토해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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