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中 사막녹지화 작업, 좌초 위기 넘겼다”
김장훈. 동아일보DB |
[스포츠동아] 가수 김장훈이 2월 상하이 공연을 필두로 중국 진출에 나서면서 야심 차게 기획한 중국 사막녹지화 프로젝트, 일명 ‘녹생장성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서 기적적으로 벗어났다.
김장훈은 상하이 공연 개런티와 중국방송 출연료, 올해 있을 중국 투어에서 받을 개런티를 합쳐 중국 녹색장성 프로젝트에 전액 기부한다고 2월 중국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장훈이 10집 준비와 뮤직비디오 제작, 독도 횡단 등 국내 일정이 많아 올해 계획한 중국 투어를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녹색장성 프로젝트마저 함께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주변에서는 내년에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며 연기를 권했으나 김장훈은 기자회견에서 “한 공식발언인 만큼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몇 개월 동안 한국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기업들과의 뜻이 맞지 않아 좌초될 위기에 놓인 녹색장성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해준 것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전격적으로 2억원을 쾌척해 준 덕으로 김장훈의 기부금 1억원과 함께 총 3억원으로 11월 초 직접 묘목을 사서 한국의 봉사대와 함께 첫 중국 사막녹지화 원정길에 오른다.
나무심기 행사는 첫 삽 뜨기를 통해 캠페인을 시작한 뒤 언 땅이 녹는 내년 봄부터 김장훈 중국 투어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녹색장성 프로젝트에는 “중국 최고의 가수들도 함께 할 것이고, 가수가 하는 모든 일에는 노래가 함께 한다”는 김장훈의 철학대로 1차 녹색장성 프로젝트의 대미 또한 ‘원 아시아 공연’으로 장식할 것이며, 라인업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말했다.
김장훈은 10월2일 상하이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특집방송에 슈퍼주니어-M, 엑소-K와 함께 한국 대표 가수로 초청받았다.
김장훈은 앞서 10월1일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초에 시작하는 녹색장성 프로젝트와 다음날 있을 공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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