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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돈줄 막고 입국 원천 차단" 전담팀 구축

"테러범 돈줄 막고 입국 원천 차단" 전담팀 구축
입력 2016-02-22 20:02 | 수정 2016-02-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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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전국 세관에 전담팀을 설치해 테러 자금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테러관련국에서의 입국자 전원에 대해선 강도 높은 세관검사가 실시됩니다.

    염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담팀의 목표는 테러범들의 돈줄을 죄는 겁니다.

    이를 위해 12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무역 거래인 것처럼 꾸며 테러 세력에게 자금을 보내지는 않았는지, 용도가 명확하지 않거나 담보 없이 돈을 보낸 외환 거래는 없는지 등을 샅샅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담보나 예금 없이 돈을 내주는 이슬람식 거래, 이른바 하왈라는 테러범의 현금인출기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김낙회/관세청장]
    "국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 불안이 역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테러의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러범 입국을 막기 위해서 파키스탄과 시리아 등 25개 테러 관련국 출신 입국자들 전원에 대해 강도 높은 세관 검사를 벌입니다.

    장비 반입도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3년 새 총기나 실탄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 대테러 훈련을 정례화하고 검색도 강화했습니다.

    또 3D 프린터로 제작한 폭탄 같은 신종 테러 물품 반입을 막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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