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요원·장비, 민관군 혼성 배경 달라

입력 2014.04.19 (21:22) 수정 2014.04.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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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는 민관군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 해군과 함께 민간 잠수사도 대거 현장에 투입됐고, 오늘부터는 채낚기 어선과 대형 저인망 어선도 동원됐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밑으로 사라진 세월호의 위치를 알리는 대형 공기주머니를 중심으로 수십 척의 선박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해경 선박은 세월호 인근에, 독도함과 청해진함 등 해군 대형 함정은 바깥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을 돕는 민간 선박 60여 척까지, 현장에 투입된 선박은 모두 백90여 척, 구조헬기 등 항공기도 31대가 동원됐습니다.

구조와 수색작업의 핵심인력인 잠수요원은 6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해경과 해군의 잠수요원은 세월호의 중간 부분을, 민간 잠수사들은 배 꼬리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민간의 대형 저인망 어선과 오징어 채낚기 어선도 동원됩니다.

집어등이 달린 채낚기 어선은 880여 발의 조명탄을 보완해 밤새 현장을 밝히게 됩니다.

<인터뷰> 고명석(해경 기술국장) : "저인망 4척을 투입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고, 야간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서 채낚기 9척이 순차적으로.."

구조 당국은 이와 함께 바닷속에 네 개의 기둥을 박고 수면위에 사각형 모양의 넓은 바지선을 얹힌 이른바 '잭업 바지'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군과 해경, 민간 요원이 총출동한데 이어 이제는 어민들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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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색 요원·장비, 민관군 혼성 배경 달라
    • 입력 2014-04-19 21:28:48
    • 수정2014-04-20 0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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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해역에는 민관군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 해군과 함께 민간 잠수사도 대거 현장에 투입됐고, 오늘부터는 채낚기 어선과 대형 저인망 어선도 동원됐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밑으로 사라진 세월호의 위치를 알리는 대형 공기주머니를 중심으로 수십 척의 선박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해경 선박은 세월호 인근에, 독도함과 청해진함 등 해군 대형 함정은 바깥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을 돕는 민간 선박 60여 척까지, 현장에 투입된 선박은 모두 백90여 척, 구조헬기 등 항공기도 31대가 동원됐습니다.

구조와 수색작업의 핵심인력인 잠수요원은 6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해경과 해군의 잠수요원은 세월호의 중간 부분을, 민간 잠수사들은 배 꼬리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민간의 대형 저인망 어선과 오징어 채낚기 어선도 동원됩니다.

집어등이 달린 채낚기 어선은 880여 발의 조명탄을 보완해 밤새 현장을 밝히게 됩니다.

<인터뷰> 고명석(해경 기술국장) : "저인망 4척을 투입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고, 야간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서 채낚기 9척이 순차적으로.."

구조 당국은 이와 함께 바닷속에 네 개의 기둥을 박고 수면위에 사각형 모양의 넓은 바지선을 얹힌 이른바 '잭업 바지'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군과 해경, 민간 요원이 총출동한데 이어 이제는 어민들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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