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사' 탄력…프랑스서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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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사,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사진: YTN 뉴스 캡처>

'세월호 수사,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48) 씨가 프랑스 현지에서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 27일(한국시각) 법무부에 따르면 섬나 씨는 프랑스에서 인터폴에 의해 검거됐다.

섬나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프랑스로 도피했으며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인근 세리졸에 위치한 월세 1000만원대 최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하다가 잠적했다. 이후 파리 시내의 한 모처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월호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유섬나 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었다.

유섬나 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인 다판다로부터 자문료 48억원 등 총 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프랑스 재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송환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도 프랑스로 출국하려 했으나 출국금지 상태라 국내에서 도피 중이며, 차남 유혁기 씨 역시 미국에서 프랑스로 향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수사,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수사, 드디어 좀 진행되는 듯",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다른 가족들도 잡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jyfly86@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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