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피드백을 받아들일 때 치유가 일어나고 성장할 수 있다. 어렸을 때에는 우리 대부분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심하게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다. 발표는커녕 친구들과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그러다 우연히 발표를 했다가 칭찬을 듣거나 대회에 나가서 예기치 않게 상이라도 받게 되면 조금씩 사회적인 성격으로 변해 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육아는 아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부모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아이가 상속받는 것은 유전자나 유산만이 아니다. 아이가 받는 것은 궁극적으로 부모의 삶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