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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구도심 발전 위해 지하철 유치 시급”
지역사회 광명시

“광명 구도심 발전 위해 지하철 유치 시급”

재건축조합·주민들, 백재현 의원 면담… “국회 차원 노력” 당부

“열악한 구도심지의 균형발전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의 숙원인 지하철 유치가 절대적으로 시급합니다”

광명철산8ㆍ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윤규)과 철산1ㆍ2, 광명1ㆍ2동 주민들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지하철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인 백재현 의원(광명 갑)과 면담을 갖고 2천100여명 조합원의 현안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황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의 내부 사정으로 진행되지 못한 정비구역 변경(3천800세대수 증가)와 관련해 광명시,교육청 인허가 신청시 조속히 협조해 줄 것과 철산1, 2동 및 광명1, 2동 주민은 물론 전체 재건축 조합원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현충공원역’이 유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서울 구로구에 자리한 구로차량기지를 KTX광명역 인근인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구로역에서 노온사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광명지역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국토부는 ‘2015년 수도권발전 종합대책’에 반영된 국가 정책사업으로 타당성 제고를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며 지하철 유치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기현 현충공원역 유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구도심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하철 유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정치를 철산2동에서 시작했고 누구보다도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하철 건설시 광명시가 요청한 5개역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와 정책적으로 풀어가는 만큼 물리적인 행동보다는 정책과 대화로 풀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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