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지역 이미 결정…SLBM도 요격”

입력 2016.07.10 (21:11) 수정 2016.07.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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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를 배치할 지역이 이미 결정됐고,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또 사드가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할 장소가 이미 선정됐다고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밝혔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사드배치) 부지가 결정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미공동실무단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서 보고서를 완성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가급적 빨리 장소를 발표하겠지만 작전 보안상 시군 정도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드의 전자파 등으로 인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적극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 장관은 사드가 SLBM도 요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해안 동북방쪽에서 발사될 경우 사드 레이더 탐지 범주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SLBM 사거리가) 2천 킬로미터 정도 미사일이기 때문에 사거리를 조정해서 우리를 공격하지 않겠습니까? 무수단과 같은 맥락에서 사드로 요격 가능하다..."

사드가 배치되면 우리나라의 최대 2/3정도를 방어할 수 있으며 기존 패트리엇과 함께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이중의 요격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군사주권적 사항이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배치의 불가피성을 당당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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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 지역 이미 결정…SLBM도 요격”
    • 입력 2016-07-10 21:12:38
    • 수정2016-07-10 2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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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를 배치할 지역이 이미 결정됐고,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또 사드가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할 장소가 이미 선정됐다고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밝혔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사드배치) 부지가 결정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미공동실무단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서 보고서를 완성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가급적 빨리 장소를 발표하겠지만 작전 보안상 시군 정도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드의 전자파 등으로 인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적극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 장관은 사드가 SLBM도 요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해안 동북방쪽에서 발사될 경우 사드 레이더 탐지 범주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SLBM 사거리가) 2천 킬로미터 정도 미사일이기 때문에 사거리를 조정해서 우리를 공격하지 않겠습니까? 무수단과 같은 맥락에서 사드로 요격 가능하다..."

사드가 배치되면 우리나라의 최대 2/3정도를 방어할 수 있으며 기존 패트리엇과 함께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이중의 요격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군사주권적 사항이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배치의 불가피성을 당당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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