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악 3개 음반, 프랑스 월드뮤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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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3.29. 오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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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왼쪽)가야금 명인이 가야금 산조를 공연하는 모습.(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한국의 전통음악이 수록된 3종의 음반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월드뮤직 음악상을 받았다.

28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최근 열린 월드 뮤직 박람회 '바벨 메드'에서 박현숙 명인의 가야금산조(김축파류)와 이재화 명인의 거문고산조(한갑득류), 김영길의 아쟁산조(박종선류) 등 3종의 음반이 월드뮤직상을 수상했다.

월드뮤직상은 '아카데미 샤를 크로'가 매년 출시된 클래식과 재즈 음반과 음악서적, 다큐멘터리, DVD 등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이들 3개 음반은 프랑스 최고의 전통문화 공연기관인 '세계문화의집'에서 출시한 것으로, 피에르 부아 세계문화의집 음악감독은 "한국 전통음악 명인들의 뛰어난 연주실력이 프랑스에서도 통하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주불문화원 측은 "이번 전통음악의 월드뮤직상 수상이 K팝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우리 전통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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