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대해 중국의 우려가 많죠.
우리 군은 사드가 배치되더라도 북한에 대해서만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반도 배치가 논의되는 사드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600에서 900km 정도인 종말단계 요격용입니다.
사드 1개 포대는 6대의 발사대와 48발의 요격미사일, 고성능 X 밴드 레이더, 화력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사드의 요격 가능 고도는 40~150km 정도 됩니다.
이에 따라 사거리 3천km 정도인 북한의 스커드나 노동, 무수단 미사일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요격 범위로만 보면 포대 주둔지에서 전후방 250km 범위 안에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고,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 방어가 가능한 경기도 평택이 우선 배치 가능지역으로 꼽힙니다.
동해까지 감시할 수 있는 대구나 강원도 원주, 서해상 방어가 가능한 전북 군산도 후보 지역입니다.
[토머스 밴달/주한 미 8군사령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더 진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위협에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입니다."
군 당국은 군사적 효용성과 환경과 인체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곳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협의를 발표하기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에도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미군에 배치될 사드는 미국의 본토 방어용이 아니라며, 중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뉴스데스크
김재홍
사드 배치 어디에 어떻게? "사드 북한에 대해서만 운용"
사드 배치 어디에 어떻게? "사드 북한에 대해서만 운용"
입력
2016-02-07 20:17
|
수정 2016-02-07 20:2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