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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어디에 어떻게? "사드 북한에 대해서만 운용"

사드 배치 어디에 어떻게? "사드 북한에 대해서만 운용"
입력 2016-02-07 20:17 | 수정 2016-02-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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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대해 중국의 우려가 많죠.

    우리 군은 사드가 배치되더라도 북한에 대해서만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반도 배치가 논의되는 사드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600에서 900km 정도인 종말단계 요격용입니다.

    사드 1개 포대는 6대의 발사대와 48발의 요격미사일, 고성능 X 밴드 레이더, 화력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사드의 요격 가능 고도는 40~150km 정도 됩니다.

    이에 따라 사거리 3천km 정도인 북한의 스커드나 노동, 무수단 미사일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요격 범위로만 보면 포대 주둔지에서 전후방 250km 범위 안에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고,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 방어가 가능한 경기도 평택이 우선 배치 가능지역으로 꼽힙니다.

    동해까지 감시할 수 있는 대구나 강원도 원주, 서해상 방어가 가능한 전북 군산도 후보 지역입니다.

    [토머스 밴달/주한 미 8군사령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더 진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위협에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입니다."

    군 당국은 군사적 효용성과 환경과 인체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곳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협의를 발표하기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에도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미군에 배치될 사드는 미국의 본토 방어용이 아니라며, 중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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