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3총사 국악밴드, 길거리 스탠드 공연 큰 호응

 

(수원=오동근 기자) 미녀 삼총사 국악그룹 '소리디딤'이 제주 원도심에서 국악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놀이판을 선보였다.
 '소리디딤'은 지난 22(금)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광장, 김만덕 주막등에서 신명난 길거리 국악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소리디딤'은 전해옥, 오주은, 최예림으로 구성돼있다.

국악저변확대를 위해 ‘전통 소리 전도사'역할을 자처한 '소리디딤' 기존에 전통한복을 입고 얌전히 앉아서 연주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스탠딩 공연으로 관광객과 공연자가 함께 혼연일체되는 체험형 게릴라 콘서트를 벌였다.
'소리디딤' 의 전해옥 단장은 “문화예술섬 제주는 모든 곳이 공연장이다. 제주도민들의 문화향유와 1천만 내외국인이 찾는 이곳에서 전통문화산업을 통해 경제부가가치가 창출되어야 한다.”며 “제주도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립한 악전용극장 보다 원도심의 구건물과 비활성화된 도산하 장소를 지원 임대해  대한민국 국악1번지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들은 한국음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가야금병창 전공자들로 제주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국악 대중화를 위한 버스킹 장소 스케치에 나섰다.”며 “지자체 및 기업과 대중의 관심어린 응원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리디딤은 전통 가야금병창곡은 물론이고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비롯한 우리나라 지역별 민요와 주옥같은 영화OST,팝송 등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대중가요를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율동하는곡(워싱턴스퀘어의 부활) 등으로 다수의 콘서트 및 방송을 통해 우리소리의 비상을 꾀하는 국악계 크로스 오버 뮤지션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