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균 군산대 교수,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에 대한 한국어교육 방안 제시
박시균 군산대 교수,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에 대한 한국어교육 방안 제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4.01.01 13: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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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학교 국문과 박시균 교수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을 실제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다문화가정 구성원에 대한 투 트랙(two track) 한국어 교육방안’을 출판해 주목받고 있다.

 집문당에서 신A5판 양장본으로 출판된 이 책은 3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판된 것으로 지금까지의 출판 및 연구물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분리해서 한국어/국어교육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다뤄왔던 데 반해, 이 책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고 자녀의 학교 교육 등에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주여성과 자녀를 전체적인 큰 틀 안에 넣고 연구한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교육기관에 대한 실제 현장 조사와 이들 구성원들에 대한 다차원적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534), 다문화가정 자녀(182), 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어 교사(32), 다문화가정 자녀를 가르치는 유치원·초·중·고 교사(153), 일반 한국인(490)에 이르기까지 총 인원 1,39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분석 결과를 통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한국어/국어 교육의 방안을 찾고 있다.

 박시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문제 및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시각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시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학 및 영어학을 전공하였고 호주 퀸슬랜드대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외국어 습득 및 교육)를 취득하였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대(UIUC) 언어학과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국어와 영어 등 두 개 언어를 통한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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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15:05:48
전주비전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로 선정되어 올해 80.1%의 취업률로 전국 7위의 쾌거를 거두었다. 비전대학교에서는 대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대기업반, 토익반, 해외연수 등 학생을 위해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두산, 삼성 등 현장실습은 물론 보건계열로는 연세의료원, 분당차병원, 전북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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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빛 2014-02-09 19:51:43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는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고 자녀의 학교 교육 등에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주여성과 자녀를 전체적인 큰 틀 안에 넣고 연구해 주신 자녀를 둔 아빠로서 교육자로서 또한 단일민족이 아닌 다문화에 살고 있는... 다양한 관점에서 세심한 시각으로 저술한 책 - 꼭 필요한 책을 소개 해 주신 한성천 기자님 감사해요..그리고 박시균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