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 따위는 필요 없어'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
어느 날, 당신은 혼자서 산보를 나갔다.
그런데 어느 꽃집 앞을 지 날 때의 일이다.
이름도 알 수 없는 꽃의 향기에 무언가 아련한 그 리움을 느끼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 향기는 틀림없이 어릴 때 자 주 놀던 놀이터에 피어 있던 꽃의 향기에 취해 있다 보니 서서히 의식이 흐려졌다.
그렇다면 이 꽃은 어떤 색이었을까?
그런데 어느 꽃집 앞을 지 날 때의 일이다.
이름도 알 수 없는 꽃의 향기에 무언가 아련한 그 리움을 느끼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 향기는 틀림없이 어릴 때 자 주 놀던 놀이터에 피어 있던 꽃의 향기에 취해 있다 보니 서서히 의식이 흐려졌다.
그렇다면 이 꽃은 어떤 색이었을까?
★ 현재 애인을 구하고 있는 당신
당신은 개를 데리고 산보를 나갔다.
그런데 애견이 갑자기 달려가기 시작해서 당신은 그만 개줄을 놓치고 말았다.
당황해서 개 의 뒤를 쫓았으나 개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 니 당신은 어느 놀이터 앞에 서 있었다.
전혀 본 적도 없는 놀이터 였으나 이상하게도 무척 반갑게 느껴졌다.
그때 돌연 당신은 현기증 이 났다.
어떻게 할까?
그런데 애견이 갑자기 달려가기 시작해서 당신은 그만 개줄을 놓치고 말았다.
당황해서 개 의 뒤를 쫓았으나 개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 니 당신은 어느 놀이터 앞에 서 있었다.
전혀 본 적도 없는 놀이터 였으나 이상하게도 무척 반갑게 느껴졌다.
그때 돌연 당신은 현기증 이 났다.
어떻게 할까?
★ 현재 짝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
어느 날 당신은 갑자기 어린 시절이 그리워져서 오래된 앨범을 펼쳐 보았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신의 사진을 본 순간, 왠지 강한 어지럼증을 느꼈다.
그 사진은 어디에서 놀고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신의 사진을 본 순간, 왠지 강한 어지럼증을 느꼈다.
그 사진은 어디에서 놀고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하는가?
★ 현재 애인이 있는 당신
당신은 쇼핑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자친구와 함께 동네 놀이 터에 들렀다.
그에게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여 타고 있는데 아련한 그리움과 동시에 현기증이 났다.
당황해서 그네 에서 내린 당신은 어떻게 할까?
그에게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여 타고 있는데 아련한 그리움과 동시에 현기증이 났다.
당황해서 그네 에서 내린 당신은 어떻게 할까?
갑자기 정신이 돌아와서 얼굴을 들어보니 그곳은 놀이터의 한가 운데였고 옆에서는 “괜찮아?”하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정도의 남자 아이가 당신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자 당신 자신 도 갑자기 키가 작아지면서 남자 아이와 같은 정도의 어린아이로 변신하는 것이 아닌가? 그 남자 아이는 철수라고 자신을 소개하 면서 “같이 놀자”고당신에게 권유했다.
문득 정신이 들자 당신은 놀이터 안에 있었다. 주위의 사물이 묘 하게 커보이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물 웅덩이에 자신의 모 습을 비추어본 당신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당신은 유치원 정도 의 여자 아이로 변신해 있었다. 멍해 있는 당신에게 철수라는 이 름표를 단 6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모래밭에서 놀자”면서 말을 걸어왔다. 당신은?
문득 정신을 차리자 당신은 혼자 놀이터에 멈춰 서 있었다. 그 리고 자신의 모습을 물가에 비추어 보고는 깜짝 놀란다. 유치원 정도의 나이로 되돌아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 당신에게 철수와 민호라는 두 남자 아이가 “놀자”며 말을 걸어왔다. 두 사람에게 동시에 권유받아 약간 우쭐한 기분이 된 당신. 어떻게 할까?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그곳은 당신이 어린 시절 에 자주 놀던 놀이터였다. 게다가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있던 것이다. 깜짝 놀라고 있는 당신에게 민호라는 남 자 아이가 “놀자”며 말을 걸어왔다. 어떻게 할까?
철수와 둘이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둘 앞에 떠돌이 개가 나타 났다. 개는 굉장히 사나워 보였고 낮게 으르렁거렸다. 철수는 당 신을 뒤로 물러나게 하고 개 앞으로 나섰다. 당신은 어떻게 할 까?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데 철수가 갑자기 “뽀뽀 하자”며 달려들 었다. 그는 귀엽고 당신이 좋아하는 타입이었다면 어떻게 할까?
민호와 시소를 타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 아이가 등장. 당신에 게 “내가 탈 거야”하고 말했다. 아무래도 그 여자 아이는 민호 를 좋아하는 것 같다. 확실히 민호는 유치원 아이치고는 멋있는 편이긴 하지만…. 당신은 어떻게 할까?
당신은 민호와 둘이서 가까이에 있는 초등학교로 들어갔다. 왠지 그 초등학교도 굉장히 그리운 분위기였다. 둘이서 들어간 곳은?
당신과 철수는 둘이서 떠돌이 개를 쫓아버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네 덕택이야. 고마워!”하면서 철수가 당신의 볼에 갑 자기 뽀뽀를 했다. 당신은 가슴이 두근거려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렇다면 당신이 태어난 때는?
그가 당신의 볼에 뽀뽀! ‘입술이었더라면 큰일날 뻔했어…’ 하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은 가슴이 두근두근.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그런데 당신에게 있어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풍경 은 다음 중 어느 것인가?
둘이서 과학실로 들어가자 민호가 갑자기 “뽀뽀 하자”고 말했 했다. 확실히 그는 핸섬하고 장래가 유망해 보이는데…. 어떻게 할까?
놀이터에서 당황해서 뛰쳐나온 당신. 그러나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할 수 없이 놀이터로 돌아가보자 개의 모습은 보이지 않 고 무릎에 부상을 당한 철수가 쓰러져 있었다.
당신이 거부하는데도 그는 강하게 얼굴을 끌어당겼다. 그래서 당신은 무의식 중에 그를 밀쳐버렸다. 그러자 그는 넘어져 무릎 을 다치고 말았다.
“미안해”당신의 마음은 죄의식으로 가득. 눈물이 끊임없이 흘 러내렸다. 그리고 그렇게 우는 사이에 의식이 흐려지는 것을 마 음 한구석에 느끼고 있었다.
당신은 여자 아이에게 시소와 민호를 양보하고 놀이터를 나와서 혼자 걷기 시작했다. 놀이터 근처에는 당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가 있었다. 그리움에 가득차 교문을 들어선 그 순간, 다시 당신 에게는 현기증이 엄습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시절 중에서 당신 에게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장소를 다음 중에서 고른다면?
당신이 거절하자 여자 아이는 화가 나서 당신을 밀쳐버렸다.그 때문에 머리를 부딪혀서인지 의식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교실 안으로 들어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민호의 모습 이 보이지 않는다. 당신은 혼자. 쓸쓸한 기분이 된 당신의 눈에 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현기증이 당신을 엄습해오고
당신의 꿈은 어떨때가 많은가?
당신은 누군가에게 내동댕이쳐져 문득 자신으로 되돌아왔다. 그 곳은 초등학교 교실. 당신은 이번에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변신 한 것이다. 황당해하고 있을 때 뒷자리에서 편지가 건네져왔다. 펼쳐보니 '수업 중에 자지 말도록! by 준석'이라고 써 있었다. 선생님의 눈을 피해 뒤돌아보니 멋진 남자 아이가 ‘V 사인’ 을 보내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문득 정신이 들자 당신은 초등학교 양호실의 침대에 누워 있었 다. 키도 약간 커져서 당신은 초등학생으로 변신해 있었다. “너는 빈혈로 쓰러졌었어”침대 옆에 있던 남자 아이가 당신에 게 가르쳐 주었다. 명찰을 보니 그는 준석이라는 아이였다.“슬 슬 수업이 시작될 시간이니까 나는 가야겠는데 너는 좀더 쉴 래?”그의 말에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당신은 자신의 이름이 몇번인가 불리자 문득 정신이 들었다. 그곳은 초등학교 음악실. 당신은 이번에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변신한 것이다. 아마도 수업 중에 졸다가 선생님에게 들킨 모 양이다. 선생님은 당신에게 “잠꼬대로 준석이를 부르더군” 선 생님의 이런 농담에 교실 안은 왁자지껄 환호성의 소용돌이에 싸였다. 뒤를 돌아보자 스포츠맨 타입의 남자 아이가 얼굴이 시 뻘개져 있었다. 아마도 그 남자 아이가 준석이인 모양이다. 반 아이들 전체가 놀리고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까?
문득 정신이 들자 당신은 초등학교의 체육관 구석에 누워 있었 다. 당신 자신도 초등학교 4학년으로 변신해 있다. “괜찮아?” 준석이라는 명찰을 단 체육복을 입은 남자 아이가 당신에게 말 을 걸어왔다. 아마도 당신은 체육 수업 중에 빈혈을 일으켰던 것 같다. 준석이는 일어나려고 하는 당신에게 “내 손을 잡아” 하고 손을 내밀었다. 당신은?
한동안 쉬고 나서 교실로 돌아가자 당신은 “와, 와”하는 놀림 의 환호성에 휩싸이게 되었다. 아무래도 모두들 당신과 준석 단 둘이서 양호실에 있었던 것을 놀리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반 친 구들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당신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든지 그날 방과후 준석이는 당신에 게 “괜찮으면 오늘 우리 집에 가서 놀지 않을래?”하고 말을 걸어왔다. 당신의 대답은?
스스로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팽그르르…, 당신은 무 심결에 바로 옆에 있던 준석이를 붙잡고 말았다. 그 순간,두 사 람 사이에 불꽃이 튀는 느낌이…. 혹시 사랑의 시작일지도…? 당신은 정신을 차리고 당황해서 준석이로부터 떨어졌다. 두 사 람 사이에는 침묵이 흐른다.“저, 저 말이야 ,나…”하고 우물 쭈물하는 준석에게 당신은?
그런 당신에게 준석이는 토라져버린 것 같다. 그는 당신을 무 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까?
그날 방과후,당신은 준석에게 “같이 갈까?”하고 말을 걸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물론 OK.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그와 그대로 헤어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일단 놀이터로 향했다. 벤치에 앉았 을 때 그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나, 싫어해?”당신은 준석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아니, 그렇지 않아” “그렇다면 정말 나를 어떻게 생각해?”당신은 더욱 더 준석이를 재촉한다.
“그, 그러니까 나는…” 당신의 추궁에 준석은 마음을 굳힌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위에 있던 반 친구들은 어느 사이엔가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네가 좋으니까…” 준석이는 그 말만 하고는 갑자기 당신에게 키스를 했다. 키스 후 당신은 준석에 게 무엇이라고 말할까?
그는 여전히 당신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떻게 할까?
당신을 자기 방으로 데려간 그는 갑자기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 다. 그리고 마음을 정한 듯 “너를 좋아해”하고는 갑자기 당신 의 볼에 뽀뽀를….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그의 방문이 열린 것 은. 열린 문 저쪽에는 그의 어머니가 마귀 같은 얼굴로 서서 노려보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진짜 초등학생인 그와의 사이에는 실은 세대 차이가 느껴진다. 텔레비전의 이야기도 하나도 재미있지가 않다. 결국 당신과 그 는 놀이터를 나왔다. 이대로 준석이와 헤어진다면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자 기 집 앞에서 “그럼 잘 가”하고 말하는 준석에게 당신이 하는 말은?
당신은 용기를 내서 “준석아,나 좋아하지?”하고 물어보았다. 그는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갑자기 당신을 안고 키스를…. 당신 은 키스 후 어떻게 변할까?
그리고 이번에는 당신이 준석에게 키스를 했다. 그러자 자극적 인 체험 때문인지 다시 현기증이 당신을 엄습해왔다. 문득 자신 으로 돌아와보니 당신은 유치원생도, 초등학생도 아닌 현재의 당신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지금까지의 체험은 꿈이었던 것 일까? 하지만 준석에게 키스 당할 때의 감촉은 마치 현실처럼 느껴진다.
그때 돌연 당신은 현기증 때문에 주저앉고 말았다. 문득 정신이 들자 이미 준석이는 없다. 유치원생도 초등학생도 아닌 원래의 당신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 체험은 단지 꿈이었던 것일까? 아 니면 유치원 시절 정말로 그런 사랑을 경험했던 것일까? 당신은 지금도 그 의문에 대답할 수가 없다.
당신이 마음을 정하고 말을 걸어보아도 그는 서먹서먹하게 대답 할 뿐. 정말로 나를 싫어하는 건가봐.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당 신은 강한 어지럼증에 휩싸였다. 잠시 후 정신이 들자 초등학생 이 아닌 현재의 당신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체험은 단지 꿈이었던 건지도 모른다.
'안녕'하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강한 현기증으로 쓰러졌다. 문득 자신으로 돌아와보니 당신은 초등학생이 아닌 실제의 자 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만일 그 체험이 꿈이었다면 좀더 대담 하게 행동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것이 안타까웠다.
일을 도와준 덕택이었는지 그는 다시 당신에게 웃는 얼굴을 보 여주기 시작했다. ‘다행이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강 한 어지럼증이 당신을 엄습해온다. 자기 자신으로 돌아왔을 때 는 당신은 초등학생이 아닌 실제의 당신. 그 체험은 꿈이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꿈이라도 준석이와 다시 사이가 좋아진 것은 당신에게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거짓말 해도 소용없어! 당장 나가라!'그의 어머니는 당신을 큰소리로 꾸짖었다. 비참한 기분이 되어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리고 그때 당신은 강한 현기증을 느꼈다. 문득 정신 을 차려보니 초등학생이 아닌 실제의 당신. 그 체험은 꿈이었을 지도…. 하지만 지금도 그의 어머니의 무서운 얼굴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가 있다.
당신은 당황해서 그의 집에서 빠져나왔다. 그 순간 강한 현기증 이 당신을 찾아왔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은 초등학생이 아니라 실제의 당신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어머 니에게 들켰던 때의 공포감은 지금도 당신의 마음을 조여온다.
키스한 후에도 대화가 잘 통해서 당신과 준석은 그날 중으로 벌써 몇 년이나 사귄 듯한 분위기. 하지만 그가 집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이 되었다. “자, 그럼…”그렇게 말하는 순 간 강렬한 현기증이 당신을 공격해왔다. 문득 자신으로 돌아와 보니 당신은 실제의 자신으로 돌아와 있다. 그와의 사랑은 꿈이 었던가…?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는 두 사람에게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 다. '그럼 다시 만나…” 그렇게 말하는 순간 당신은 어지럼증 에 눈을 꼭 감아버리고 말았다. 어지럼증이 사라지고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초등학생이 아닌 실제의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체험은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꿈의 세계였더 라도 ‘준석이와 조금만 더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
'내일 만나!'라고 말했지만 내일은 만날 수 없음을 당신은 알 수 있었다. 조금 전부터 귀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 현기증이 찾아올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혼자가 되자 예상했던 대로 현 기증은 당신을 엄습해 왔다. 문득 정신이 들자 당신은 초등학생 이 아니라 실제의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체험은 꿈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와 정신연령의 차이와 벽을 넘지 못했던 것이 약간 아쉬운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