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11일 이틀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독도사랑 국악사랑 대한민국 국창대회`에서 염경애(40·사진) 명창이 판소리부 최고상인 `독도국창상`을 받았다.

독도사랑 국악사랑 대한민국 국창대회는 전국 각종 국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창들이 한데 모여`왕중왕`을 가리는 자리로 전국적 화제를 모은 행사.

지난 1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대회는 명창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염경애 명창이 100인의 시민평가단과 심사위원들의 최고점수를 받아 독도국창상과 우승상금 5천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심청가`중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소리한 염 명창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2002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독도상을 받은 염경애 명창은 오는 10월 초 독도에서 국악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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