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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새누리 험지에서 3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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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새누리 험지에서 3선 하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2.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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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새누리당 송파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 김을동 새누리당 송파병 예비후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을동 새누리당 송파병 국회의원 예비후보(70·여)는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20여년 계속 당선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이뤄내지 못했던 중앙전파관리소 이전 문제를 4년만에 해결했다”며 “새누리당의 험지인 송파에서 3선 의원이 돼 송파를 서울 동남권의 문화예술 명품도시, 복지 선진도시, 모두가 잘 사는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출마의 변을 밝혀주십시오.

△ 송파라 하면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지역구인 송파병의 경우 정반대입니다. 송파 갑·을과 달리 새누리당으로선 험지도 아닌 사지(死地)와 같은 곳으로, 제가 19대 총선에서 당선되기 이전까지 줄곧 민주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됐던 야당 텃밭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과 달리 가장 낙후되고 발전 정도가 취약한, 그야말로 이름만 송파인 송파병으로 남아 있습니다.

송파병은 제 집이자, 고향입니다. 4년간 제 손 길, 발걸음 한 곳 한 곳 닿지 않은 곳이 없으니까요. 내 집 지어 올리듯 정성으로 터를 손질하고 기둥을 세우는 심정으로 4년을 바쳤습니다. 앞으로 이 집이 멋지게 지어지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꼼꼼하게 체크하고 시공한 제 손길이 더욱 필요합니다. 저는 제 남은 정치생명을 전부 걸어 사랑하는 주민들이 이곳에 사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생활이 안전하고 편리한 송파병, 지역 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 혜택이 넘쳐나는 송파병을 멋지게 완성시켜서 큰 선물로 안겨드릴 것입니다.  
 
― 유권자들에게 학력·경력 위주로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 저는 18·19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초대 중앙여성위원장과 18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여성본부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내 주요 요직을 맡으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승리를 견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특히 여성 대통령 탄생과 여성 인재 양성, 여성 정치 참여 확대 및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 서 왔습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국가의 문화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국가 정체성을 통한 국가 안보 및 영토 수호에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 방안을 제시해 자립 기반 및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앞장서 민족정기 고취와 애국정신 함양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노력해왔습니다.

―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보다 자신의 전문성이나 장점,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 새누리당 주요 요직과 여러 상임위 활동을 통해 쌓은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인적 네크워크, 송파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현안 파악과 실질적인 해결책 도출을 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저희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투철한 사명감과 추진력, 애국애족의 정신과 같은 강인한 정신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라사랑·송파사랑의 마음은 저의 정치적 비전이자 근간이고, 원동력입니다.

저는 또한 국회 입성하기 전까지 문화예술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문화융성시대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이나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대한 비전 제시가 가능합니다.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서 국가체제 수호와 국가 존립을 이끈 민족단체와 보훈가족을 대변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어려운 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한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전문성을 바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세대와 성별·이념을 아우르는 소통 능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부터 매주 토요일 김을동과 함께 하는 세상사는 이야기 ‘온통소통’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가슴 아픈 사연들에 귀 기울여 듣고, 송파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20대 선거에서도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해 송파병 역대 선거에 없던 ‘3선 의원’이 돼 송파병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 송파병 지역의 현안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공천을 받았을 경우 내세울 주요 공약을 3∼4가지 소개해 주십시오.

△ 지난 20년간 어느 누구도 엄두를 못 냈던 송파병의 숙원인 중앙전파관리소 문제를 4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해결해냈습니다. 그 자리에 ICT안전보안센터와 첨단 ICT테크노밸리를 조성합니다. ICT테크노밸리는 인근 가락시장과 문정동 로데오거리, 테헤란밸리와 판교밸리를 잇는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20대 공약으로 첫째, 거여·마천동 지역 내 중·고교가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천동의 서울시 소유 학교부지를 통해 중·고교 유치 및 교육시설 개선 문제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에 유치를 타진 중에 있으며, 롯데재단에도 학교 설립 및 유치를 특별 건의했습니다.

둘째, 성동구치소가 문정 법조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성치소 현 부지에 문화·예술·복지 종합시설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송파는 문화체육예술의 중심도시입니다. 저는 송파가 보유하고 있는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차원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아닌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해 송파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의 절대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높은 수준의 문화 향유가 가능한 문화예술의 메카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셋째, 장지동과 위례동에는 30~40대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이 많이 사는데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육아특화단지를 조성해 세제 혜택을 비롯한 의료․교육·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각종 불편과 불안요소를 제거해 아이 키우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잘 발전시켜서 국가의 초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한 모델도시로서 제시하고 싶습니다.

― 당원이나 유권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 송파병은 강남 3구이지만 24년간 민주당 후보만이 당선된 지역으로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4년간 지역활동에 매진하면서 송파다운 송파로 조금씩 발전하고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가락동 전파관리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고 민주당 국회의원 모두 공약했으나 해결하지 못했지만, 저는 단 4년만에 해결해냈습니다. 송파 주민들로부터 ‘맡겨보니 역시 김을동이네’ 하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더 없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3선 의원이 된다면 지금까지 없던 송파병의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역대 송파선거에는 없었던 3선 의원이 되어 강남을 넘어서는 송파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 동남권의 문화예술 명품도시, 복지 선진도시, 모두가 잘 사는 더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제 남은 정치인생을 걸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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