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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시장이 발전되면서 앨범을 사는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앨범을 사지 않아도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노래를 클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앨범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앨범 뒤적이기’는 앨범 속에 있는 재킷, 땡스투 등을 통해 음악 이외의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씨엘씨(CLC) 라는 새 걸그룹을 론칭 했다. 포미닛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 씨엘씨는 ‘크리스탈 클리어’라는 뜻을 담아 영롱한 빛을 발하는 크리스탈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러한 뜻은 데뷔 오프라인 앨범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

◇ ‘보면 또 보고 싶은’…앨범 속 또 다른 앨범

씨엘씨의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슬리브 속에 또 다른 앨범이 있는 것이다. 앨범을 받으면 첫 표지에 멤버들의 단체 사진이 있고, 그 위에 앨범명과 로고가 있다. 보통의 앨범들은 바로 속지로 들어가는 책 형식이지만, 씨엘씨의 앨범은 슬리브는 한 번 더 벗겨야 하는 것.

이러한 디자인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아트팀 관계자는 “신인인 만큼 얼굴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판단해 앨범 역시 비주얼 위주의 디자인으로 방향성을 잡았다”면서 “사진 못지않게 로고도 팀의 개성을 보여주는 중요 아이템이기 때문에 커버 위에 이중으로 슬리브를 더해 두 가지를 모두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아코디언 같은 독특한 표지

슬리브를 벗겨낸 씨엘씨 앨범을 살펴보면, 아코디언 같은 독특한 표지가 등장한다. 본 재킷과 연결되어 있는 긴 종이에는 멤버 전체 컷이 앞, 뒤로 담겨 있다. 이는 멤버들을 한 번에 살펴보기 위한 장치이다.

아트팀 관계자는 “잡지에 간간히 붙어있는 포스터처럼 큰 이미지를 추가함으로써 가장 먼저 CLC의 얼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1차로 슬리브 커버 이미지로 씨엘씨의 얼굴을 각인시키고, 벗기면 귀여운 로고가 또 한 번 등장, 이후 앨범을 열면 미니 포스터가 나오는 순서”라고 말했다.


◇ 멤버 각각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프로필 같은 재킷과 포토카드

큐브는 신인 걸그룹인만큼, 멤버 각각을 알리기 위해 세심한 신경을 썼다. 멤버 개인 재킷 사진 밑에 이름을 써놓은 것은 물론, 포토카트도 랜덤이 아닌 멤버 5명이 이어져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해당 포토카트에는 멤버들의 영문이름, 생년월일, 키, 몸무게, 혈액경, 학력, 취미, 피아노 등이 세세하게 기록돼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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