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오후 부천시의 한 민간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안 대표의 부천 방문에는 부천 원미갑 황인직 위원장과 오정의 서영석 위원장 김관수 시의원을 비롯해 보육교사들과 주민 50여 명이 함께 했다. 안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20분 정도 앞치마를 입고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봉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육교사들은 “보육교사 대부분이 12시간 일하면서도 임금수준은 8시간 일하는 수준으로 책정되어 사실상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수준을 받고 있는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보육 관련 행정기관의 과도한 행정서류 요구와 CCTV 때문에 아이들과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사기가 떨어진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안 대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노동조건을 대폭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 대표의 부천 어린이집 방문은 보육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의 민생탐방으로 당내 영향력 장악을 위한 적극적인 대외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