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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 직업방송 제작 '쉰이어 인턴' 89개 방송사서 편성

"SO와 PP의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 모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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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어 인턴' 포스터. © 뉴스1
'쉰이어 인턴' 포스터. © 뉴스1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위축될 수 있는 공익 콘텐츠 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회원사간 콘텐츠 공동편성에 나섰다.

케이블협회는 올해 첫 성과로 한국직업방송이 제작한 '쉰이어 인턴'의 회원사 공동편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편성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64개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25개사 등 총 89개 방송사가 참여하며 공동편성일은 오는 17일이다.

'쉰이어 인턴'은 배우 신현준, 개그우먼 박미선 등 50대 인기 연예인들을 통해 실제 인턴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동안 아무리 품질이 보장된 공익 콘텐츠라도 단일 PP 편성만으로는 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편성의 한계로 인한 콘텐츠의 낮은 시청 점유율은 콘텐츠 산업의 제작비 투자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왔다.

협회는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우수 콘텐츠의 회원사간 공동편성을 통해 시청점유율 제고와 제작비 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허브 역할을 담당했다.

김성진 케이블협회장은 "2020년의 시작과 동시에 SO와 PP의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 공익 콘텐츠 등 회원사의 우수 콘텐츠 가치 발굴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전담팀을 지정해 협력의 발판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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