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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짐싸기 /무게 재는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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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2.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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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해외여행) 짐 싸기

유학 중인 딸이
짐 싸기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정해진 무게에 짐을
맞춰싸려면
짐을 싸고 풀고를 반복 반복해야 한다.
 
짐이 적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양의 짐을 싸려면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져
짜증 지수가 높아진다.

짐 쌀 때마다 다크서클은 턱 밑으로 내려오려 한다.


해외 갈 때 짐 싸기는
무게와 부피와의 전쟁이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옷을 돌돌 말아
지퍼백에 넣고...





압축팩을 이용해
옷을 압축팩에 넣은 후 공기구멍에
청소기를 꽂아
공기를 빨아들이면
4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줄어든다.

줄어들 때의 희열은 ...
짐 쌀 때 힘들어서 짜증 내던 기분을 전환시킬 정도다.
와우~


이번엔 사실 부피를 줄이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미국으로 유학 간 딸이
이번 학기 교환학생으로 독일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23kg 두 개를 부칠수 있는데
독일은 23kg 하나밖에 부칠 수 없다.
 
할 수 없이 핸드캐리(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는)가
무게보단 크기에 제한이 있어서 최대한 부피를 줄여야 했다.

물론 핸드캐리도 무게의 제한이 있긴 하지만
무게를 늘 체크하진 않는다.
이건 사실 약간 양심불량이긴 하다.


이렇게 예쁘게 짐을 싸서 무게를 체크할 차례다.


작년까지만해도 무게를 재려면
무거운 가방을 들고 체중계 위에 올라가면
한 사람은 엎드려 무게를 체크했었다.

총 무게에 몸무게를 빼면 짐의 무게가 된다.
몸무게가 비밀인 사람은 좀 꺼려지는 일이다.ㅎ



이변엔 좀 우아~한 자세로
무게를 잴 수 있게 되었다.
캐나다에 사는 지인이 선물해준 무게 재는 기구다.

손잡이같이 생긴 걸
가방 손잡이에 걸고 들기만 하면 된다.

와~핸드캐린 데 15kg이 다 돼간다.
헉!



이거 해외여행할 때 필수품목인 것 같다.

비행기 탈 때마다 무게가 오버되면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는 광경을 종종 목격한다.
물론 나도 그런 적이 있지만 ㅎ

이런 거 하나 있으면 간단히 해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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