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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교섭단체 초읽기…북한인권법 처리한다

등록 2016.01.18 21:09 / 수정 2016.01.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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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의 의원의 국민의당이 조만간 교섭 단체가 될 것 같습니다. 현역 국회 의원이 20명 이상 합류한다는 의미인데, 교섭단체가 된다는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창준위 회의에 14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습니다.

한상진
“오늘 꽉찼네.”

교섭단체 등록 요건인 현역 의원 20명까지는 불과 여섯 자리가 남았습니다.

최원식 / 국민의당 대변인 
“교섭단체 이뤄야 된다. 최선의 노력 해야된다, 다방면으로 여러 의원님들 설득하고자..” 

이번 주중 탈당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호남 의원들, 탈당 후 아직 제3지대에 있는 신학용·최재천 의원, 별도 신당파까지 감안하면 교섭단체 구성은 사실상 시간문제입니다.

문병호 의원이 안철수 의원에게 "박영선 의원에 당대표와 서울시장 공천을 제안하자"고 권하는 휴대폰 문자가 포착됐는데, 박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상임위원장과 간사직도 배분받고, 4·13 총선까지 85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중도 성향의 국민의 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면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온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
 “양당 담합에 인질이 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정당을 선물할 것입니다..."

그동안 총선이 치러지는 해에는 쟁점법안이 거의 처리되지 않았는데, 국민의 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될 경우, 예년과 다른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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