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교통 안전’ 서울 강동·경기 수원 ‘최고’

김창영 기자

국민안전처, 지역안전지수 첫 공개

부산 중구·대구 동구 등 7곳 ‘취약’

범죄·자살 등 5개 분야 10월 공개

서울 강동·송파구 등 6곳이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안전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 중구와 대구 동구 등 7곳은 상대적으로 화재와 교통사고 피해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안전처는 2013년 화재·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한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29일 공개했다. 지자체 분야별 안전수준을 여러 가지 통계지표로 계량화한 후 점수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한 것이다.

화재 분야 지역안전지수는 피해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사망자수(인구 1만명당), 발생빈도와 상관관계가 있는 음식점수·산림면적, 피해 경감에 기여하는 병상수(병원 정원) 등을 종합해서 산출했다. 교통사고 분야는 사망자수, 자동차등록대수, 구조구급대원수 등이 지표로 들어갔다. 안전처는 오는 10월까지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 대한 지역별 안전등급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화재·교통 안전’ 서울 강동·경기 수원 ‘최고’

광역시·도(道) 중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화재·교통사고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세종시와 전남도는 모두 최하위인 5등급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서울 강동·송파구, 경기 수원·부천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이 두 분야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에 들었다. 반면 부산 중구, 대구 동구, 경북 영천·상주시, 충북 보은·영동군, 경남 의령군은 하위권이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오는 10월 지난해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7개 분야 등급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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