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3. 창 1장의 빛

▶ 한기총의 증거

① 세상에 사물을 비추는 빛인 햇빛 달빛 별빛이다
- 순복음 김○○ 목사 2016년 신년축복성회 설교 중 (출처: 여의도순복음 김포교회 홈페이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제일 먼저 창조하신 것이 빛이다.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시므로 어두움은 물러가고 사람들은 밝은 가운데서 행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 빛은 이 세상의 사물을 비추는 그런 빛인 것이다. 햇빛 광선, 햇빛을 반사하는 달빛, 그리고 저 하늘에 빛나는 별들, 이와 같은 자연 세상 물체를 비추는 그런 빛이었다.

② 태양이 있기 전 캄캄한 우주 비춘 큰 빛 덩어리다
- 장로교 김○○ 목사 2013년 5월 창세기 1장 3~8절 설교 중 (출처: 유튜브)

하나님께서 처음 온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이 우주는 아무것도 없었고, 캄캄한 어두움 속에 빠져 있었다.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것은 우주라고 하는 엄청난 공간을 만드신 것이다. 이 우주는 가스 청이나 운석 덩어리가 멋대로 있는 상태였다. 이 우주에는 빛이 없었다. 생명체도 없었고, 쓸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였다. 이 캄캄한 우주 가운데 지구를 선택했다.

앞으로 많은 생명체 인간이 살 수 있도록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캄캄한 중에 지구를 물로 채워놓았던 것이다. 이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소리를 들은 사람도 없었지만 캄캄한 가운데 많은 준비를 해 놓으셨다. 그런 다음 우주를 향해 빛이 있으라 선포하셨다. 선포했을 때 캄캄한 우주에 큰 빛이 나타나면서 우주의 정체가 드러나게 됐다. 이 빛 아래서 멋진 창조의 행사를 하기 시작했다. 첫날 만든 빛은 태양 빛이 아니었다. 태양이 있기 전에 이미 큰 빛 덩어리를 만든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을 가진 참 목자이다

첫째 날에 창조한 빛이 사물을 비추는 빛이라면 넷째 날에 창조돼 낮을 주관하는 큰 광명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해를 두 번 만드셨다는 것인가. 또한 첫째 날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된다 하셨는데, 넷째 날의 해가 창조되기 전에 어찌 아침이 될 수 있는가.

창 1장의 창조는 자연계의 창조를 빙자한 비유로서 육적인 빛이 만물에게 생명을 주고 어두움을 밝혀 보게 하듯이 우리 영혼에 생명을 주고 어두운 심령을 밝혀주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빛’이라 한 것이다(요 1:1~4, 시 119:105). 또한 예수님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 하신 것처럼(요 8:12, 9:5), 빛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참 목자를 빛으로 비유한 것이다.

첫째 날의 혼돈하고 공허한 땅은 선민이 배도함으로 멸망 받아 흙과 같은 사람의 생각에 다른 교리가 섞인 것(혼돈)이며, 성전 된 사람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신이 떠난 것(공허)를 뜻한다. 하늘이 흑암하다는 것은 해달별 곧 선민의 장막인 하늘에서 빛과 같은 하나님이 떠나가심으로 더 이상 진리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신이 운행한 수면은 단7:3, 17을 본바 세상을 뜻하니, 이는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과 같은 진리를 소유한 목자를 찾으신 것이다. 즉, 무지하여 어두운 심령만 가득한 때 진리의 소유자 하나를 빛으로 택하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재창조를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하시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전 세계가 부패하여 끝나고 새 창조를 시작하실 때는 어느 시대라도 창 1장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목자를 택하여 시작하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