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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가 들려줄 국악과 캐롤의 만남, 어떤 화음낼까?

6인조 국악그룹 미지

서양에서 유래된 명절 성탄절과 크리스마스 캐롤. 고유의 우리 음악인 국악으로 들어보는 건 어떨까.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 국악 그룹 미지(MIJI). 성탄절을 맞아 캐롤을 국악의 화려한 음색에 담아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 12시30분에 KBS에서 방송되는 '국악의 향기'(연출 이상용)에 출연해 국악으로 연주하는 캐롤을 선보인다.

국악그룹 미지

'라스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락' 등의 캐롤을 경쾌하고 미려한 국악 반주에 담아낸다. 또한 가야금의 어쿠스틱한 선율, 재즈밴드와 함께하는 생황과 해금의 환상적인 캐롤 연주 및 보컬 송문선의 아카펠라로 듣는 영화음악 등 모두 13곡의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지는 "국악 캐롤을 통해 크리스마스가 가지는 사랑, 평화, 희망, 기쁨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의 교류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힘 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속에 데뷔한 국악그룹 미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퓨전국악그룹. 특히 최근 활발한 해외공연을 통해 갈수록 세련되게 진화하고 있는 국악의 멋스러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6인조 국악그룹 미지는 보컬 송문선을 비롯, 이영현 진보람(이상 가야금), 신희선(생황,피리,태평소), 이경현(해금), 남지인(대금,소금)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캐롤과 국악의 절묘한 화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지의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 이브의 깊은 밤, 독특한 색깔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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