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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연이은 ‘개발호재’… 지역발전 훈풍
지역사회 광명시

광명시 연이은 ‘개발호재’… 지역발전 훈풍

보금자리지구에 첨단연구단지

광명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소하동 가리대ㆍ설월리 40동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본보 14일자 10면)한데 이어 광명보금자리지구 66만㎡에 ‘판교형 첨단연구단지’ 조성 확정으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발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기아자동차 소하공장과 가리대ㆍ설월리 주변 개발제한구역(21만5천㎡) 추가 해제 건을 심의, 통과시켜 시는 환지계획,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용역을 거쳐 오는 2018년부터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의 발목을 잡아오던 광명ㆍ시흥보금자리지구지정이 전면 해제로 인해 경기도가 이 지역에 첨단연구단지를 조성을 발표하면서 지역발전에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연이은 개발호재로 인해 개발여력이 거의 없는 타지역과는 달리 지속적인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풍부한 배후수요와 다양한 인구유입에 따라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진중인 광명보금자리내에 들어선 첨단연구단지 조성계획은 서부지역의 성장을 이끌 첨단연구단지 조성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부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구역은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주거용지를 원천 배제하고, 국·내외 첨단기업 연구·업무시설과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단지 설계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설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도입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관련 R&D기능을 도입하고 컨설팅, 금융 등 창업·기업지원 서비스와 근로자 교육 및 교류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첨단연구단지 조성으로 직접적인 고용유발 4천600명, 생산유발 6천400억원, 부가가치 유발 2천800억원 정도가 발생,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첨단연구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900개사의 입주가 가능하며 7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역의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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