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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다솜 무용단' 창작 뮤지컬]'키스 더 춘향'

전통과 현대 무용 '어울림의 진수' 맛본다

사랑가·칼춤·봉춤부터
비보이·힙합댄스 등장
본지 후원…내달 3일 막올려

재미국악원(원장 이예근)이 한국의 '춤다솜 무용단'을 초청 창작 댄스 뮤지컬인 '키스 더 춘향'(Kiss the 춘향) 공연을 마련한다.

7월 3일 오후 7시 30분 LA 다운타운 '아라타니 일미극장'(The Aratani Japan American Theatre)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LA 한국문화원, 중앙일보, 미주예총 서부연합회, 한국국악협회 LA 지부가 후원한다.



'Kiss the 춘향'의 'Kiss'는 'Korean Dance is a Surprising Show'를 의미하는 줄임말. 전통 무용을 현대적 감각의 연출로 재해석한 매우 독특한 무대다.

한국의 세종대학 무용학과 양선희 교수의 총연출과 최현주 프로듀서의 감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용극의 안무는 권용상씨. 지난해 세종대학 대양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독특한 감각의 안무와 음악으로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스토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춘향전의 내용이지만 춤은 현대 무용에서 부터 전통 무용이 모두 등장히며 비보이 댄스와 힙합 댄스에 이르기까지 젊은세대들이 즐기는 흥겨운 율동도 무대를 흥겹게 이끈다.

2막 4장으로 꾸며진 극은 춘향과 이몽룡이 요즘 젊은이들이 만남을 이루듯 클럽에서 첫 대면을 하는 것으로 시작, 전통 악기가 총 출연하는 마을에서의 흥겨운 만남을 통해 사랑을 싹틔우고 마을 사또의 부임과 함께 두사람의 사랑이 시험당하는 위태로움으로 치닫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현대 무용이 많이 등장하지만 춤다솜 무용단이 강조하는 것은 역시 전통 무용의 맥이다. 전통 사랑가, 칼춤, 봉춤 등 매 장 마다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양선희교수는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언어에서 오는 표현이 어떻게 춤으로 변화되어 표현될 수 있는 지를 보고 느껴주기"바란다고 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말한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정기공연을 마련한 이예근 원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LA 한인들에게 요즘 한국 무용계의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한인의 관람을 기대한다.

공연은 무료이나 티켓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중앙일보, LA 한국문화원, 재미국악원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213)210-5552

▶아라타니 일미극장 주소: 244 S. San Pedro St. LA CA 90012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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