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폭발물' 수색 종료···"특이사항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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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3.31.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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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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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원광 기자][경찰 "CCTV 확인 결과, 외부인 침입 흔적 없어···오인일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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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중구 무교동 청계광장 인근 여성가족부 건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반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 군이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다. 그러나 특이사황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4시7분 내부 수색이 종료됐다. / 사진=이원광 기자
31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중구 무교동 청계광장 인근 여성가족부 건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반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 군이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다. 그러나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4시7분 내부 수색이 종료됐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에 사는 한 시민이 인터넷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의 글을 보고 여성가족부 건물과 전남 광주 동광교회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 같다고 신고했다.

허찬 남대문경찰서장은 "오늘 새벽 CCTV를 봤는데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이 없었다"며 "경비가 문을 개방하기 전에 문을 부수거나 강제로 열고 들어온 흔적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 서장은 또 "폭발물이 외부인에 의해 설치될 확률이 낮아 신고가 오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입주민들은 특별히 대피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색 당시 경찰은 여성가족부 건물의 1층 현관 등을 폐쇄했으나 건물 1층에 위치한 베스킨라빈스, 탐앤탐스, 세븐일레븐 등은 정상영업을 계속했다. 한 입주 점포 관계자는 "대피하라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이곳에 입주한 여행사 모두투어의 한 관계자는 "거의 다 대피했지만, 필수적인 인원 20% 정도는 남았다"고 말했다.

중부 소방서 관계자는 "폭발물 신고가 오인일 확률이 높아서 전체를 대피시키지는 않고 경고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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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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