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과거 음주항해로 감봉…세월호 침몰 때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이준석 선장의 음주 여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준석 선장이 몇 년 전 술을 마시고 배를 몰다 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세월호 침몰 당시에도 혹시 술을 마신 건 아닌지, 검찰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 리포트 ▶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 씨는 지난 2008년에는 오하마나호의 선장이었습니다.
이 선장은 당시 선원들과 인천과 제주도를 운항하면서 자주 술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오가던 구원파 신도들에게 술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습니다.
◀ 전 구원파 신도 ▶
"구원파 신도들이 식당 근처를 지나가는데 (이 선장하고) 선원들이 전부 술 먹고 있더라고요."
선장이 술을 마신다는 신도들의 보고를 받은 유 회장은, 이준석 선장을 징계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측근들은 말합니다.
◀ 전 청해진해운 관계자 ▶
"(유병언 회장이) 감봉 조치 취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감봉당하고 난리 났어요. (이 선장) 불이익을 주라고."
불이익을 당한 이 선장은 그러나, 세월호를 운항하면서도 술을 끊지 못하고 계속 마셨다고 합니다.
◀ 전 세월호 선원 ▶
"기관장하고 이준석 선장하고는 배가 출항하면요. 술을 갖다가 그냥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참 많이 먹습니다."
검찰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에 이 선장이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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