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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꼭 '전용 카시트' 써야…올바른 사용법은?

입력 2016-06-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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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살이 안된 아이들은 유아용 카시트를 꼭 써야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10명 중 3명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일반 안전띠만 매면 괜찮을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12살이 되기 전까진 어린이 전용 카시트를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사고가 났을 때 중상 가능성이 7배나 된다는 충돌 실험 장면입니다.

하지만 체구가 작은 어린이의 경우, 성인용 안전띠를 매는 게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윤호 사무처장/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 (안전띠가 어린이의) 체형에 맞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목이 낀다든지 내장이 파열된다든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아용 카시트 의무장착 연령은 만 6세까지입니다. 하지만 7세 이상 만 12세까지의 어린이도 전용 카시트를 쓰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실제로 영국은 카시트 의무 사용 연령이 만 12세까지이고, 미국은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상세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됐는지 확인하고, 헤드레스트는 아이의 어깨선에 맞춰야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몸과 어깨띠 사이의 공간은 손가락 하나만 들어갈 정도로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카시트 장착률은 35%로, 90%가 넘는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 전문가들은 카시트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운전자들의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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