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율 낮지만 살인·강도는 높아

외국인 범죄율 낮지만 살인·강도는 높아

2016.02.12.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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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범죄율이 내국인 평균보다는 낮지만 살인이나 강도를 저지르는 범죄율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이주기구 이민정책연구원은 2013년 기준 전체 내국인 범죄가 10만 명당 3천6백여 건으로 외국인 범죄 천5백여 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개별 범죄 유형으로 보면 외국인 살인 범죄율은 내국인보다 2.5 배 높았고, 강도는 1.4배, 폭력 행위는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신 국가로는 중국인 범죄 건수가 가장 많았지만, 국적별 인구 대비 범죄율로는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 범죄율이 가장 높았고 몽골과 러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외국인 범죄 건수가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상승하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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