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무료로 운영하는 언어치료실이 언어발달 지체를 가진 지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언어치료과에서는 현재 54명의 아동이 치료를 받고 있다. 언어치료실이 2005년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지역민은 800명에 이른다. 언어치료실은 만 36개월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다.
성인들을 위한 무료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도 운영 중인데, 전국의 40여 개 대학 언어치료과 중 성인 전문 언어치료실습실을 갖춘 곳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언어치료과 학과장 박진원 교수는 "인간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과 삶의 질적 향상과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언어치료와 재활은 사람과 사람 사이 소통의 길을 여는 학문이다. 따뜻한 마음과 유능한 언어재활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