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성원

검사 줄줄이 소환, '정운호 로비' 정황 드러나나?

검사 줄줄이 소환, '정운호 로비' 정황 드러나나?
입력 2016-06-20 20:05 | 수정 2016-06-20 20:06
재생목록
    ◀ 앵커 ▶

    브로커 이동찬 씨 검거를 계기로 검찰은 정운호 대표 측과 추가로 접촉한 판검사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모 검사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이동찬 씨가 은신했던 아파트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2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법조계 인사들과 접촉한 단서가 있는지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를 분석 중입니다.

    이 씨는 최유정 변호사가 정운호 대표의 도박 사건과 송창수 이숨투자자문 대표의 사기 사건을 수임하는 과정에 개입한 인물로, 최 변호사의 불법 변론과 로비 활동 전반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 등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송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아낸 정황도 포착돼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운호 대표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 모 검사는 어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 모 기업 임원인 구 모 씨가 고교 후배인 이 검사와 안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정보를 이 검사가 알려준 것처럼 조작해 정 대표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감사원 감사 무마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1억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 모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소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는 오늘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