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베스트리뷰
교보문고를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평점 9.0 이상의 좋은 책과 한 주간 인기 있었던 문장수집을 소개합니다.
Klover 리뷰
구매자 리뷰를 중심으로 다른 회원의 공감을 많이 받은 리뷰를 우선 노출합니다.
구매자 리뷰가 누적되면 Feel Lucky 마크를 부여해 더욱 신뢰할 수 있어요.
문장수집
마음을 두드린 책 속 문장을 기록해 보세요.
문장수집에 등록된 글귀들은 “찜”하여 나의 독서 기록에 모아볼 수 있어요.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 리뷰 작성시 ID당 1회 리워드가 지급됩니다 (사용 유효기간 180일)
- 클로버 리뷰와 문장수집 리워드는 중복 지급 됩니다.
평점 9.0 이상! Klover 평점 좋은 책
-
si**************** | 2024.04.2310.0 / 추천해요현대인들은 뉴스와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사건을 접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미담부터 분노를 끓어오르게 하는 추문까지 하루에도 참으로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거운 사건은 줄어들고 불쾌한 사건은 많아진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런 사건들의 규모, 종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라도 대답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 같다. 너무나 많은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별로 즐겁지 못한 다양한 사건들을 40가지의 주제로 나누고, 퍼센트로 대표되는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 느낀 점은, 저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어떤 개념을 옳다고 주장하기 위해 통계적 자료를 가져온건 아니라는 것이다. 내 생각에 이 책에서 퍼센트란 대한민국에서 어떤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독자들에게 객관적으로 쉽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저자가 진짜로 전달하고 싶은메시지는 이 많은 불쾌한 사건들이 이미 남의 문제가 아니며 쉽게 해결할수 없으니, 우선 한사람 한사람이 이런 사건들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을 가져야 한다 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으면서 꽤 넓은 수준으로 접하게 해주는 좋은 통로가 될것으로 생각한다.sd**** | 2024.04.2210.0 / 쉬웠어요사회전반적인 문제점과 흐름에 대하여 숫자로 그리고 퍼센트로 표현하니 한번에 와닿고 이해가 빨리된다 책은 어렵지않다 작가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우리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우리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막연히 느끼고 받아들이던 현실을 숫자로 알려주니 심각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느껴지고 다음의 나의 행동을 생각하게된다 책은 한번에 읽어지게 구성되어 누구나 편안히 읽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
구매자 ha*** | 2024.04.22하루가 너무 긴, 동시에 너무나도 짧은 우리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각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유산을 소개해주는 이 책은 바쁜 일상에서도 깊이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아 가볍게 읽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주말에 한 번 이 책을 들고 고궁에 가보려고 합니다.구매자 mi******* | 2024.04.18서울 역사탐방 갈 때 이 책 한권 들고 가면 정말 유용할듯 하네요. 쉬운 설명 덕분에 누구나 편하게 조선의 역사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fb***** | 2024.04.23데뷔작 <법정유희>로 처음 만난 이가라시 리쓰토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이자 현직 변호사로 국내에서는 앞서 <뒤틀린 시간의 법정>이 출간되었다. 현직 변호사답게 법률적인 용어를 설명하며 독자들을 이해시키면서 경험을 살려 법정 미스터리의 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죄와 징계 그리고 속죄의 의미 등을 생각해보게 한다. 지난 오년간 사법고시에 통과한 학생이 없을 만큼 평판이 높지 않은 호토대학교 로스쿨의 모의 법정에서 무고게임이 열린다. 누군가 숨기고 싶었던 '구가 기요요시'의 과거를 드러내는 사진과 신문기사를 공개하고 그는 명예훼손으로 범인을 고소한다. 심판자는 이미 사법고시를 합격한 유능한 실력의 '유키 가오루'가 맡았고 증인으로 '오리모토 미레이'가 나와 정황을 설명한다. 모범생인 기요요시에게도 비행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싶었다는 동기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무고게임은 그렇게 끝이 나지만 기요요시는 그리고 미레이는 뭔가 써늘하다. 미레이가 사는 집에 송곳이 꽂혀있고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남자가 도청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는데... 기요요시와 미레이는 사법고시에 통과하고 기요요시는 오랜만에 무고게임에 참여해달라는 가오루의 메일을 받고 모의 법정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법대 동기였던 그들은 피해자, 가해자, 변호인으로 바뀌어버리고 그날의 진실을 시작으로 과거의 사건과 조우한다. 보육원에서 함께 생활했던 기요요시와 미레이는 서로에게 서로뿐인 특별한 존재였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법률가가 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죄의 경계를 넘나 들었던 그들에게 이런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로스쿨 모의 법정이 아닌 사법기관에서 마주선 그들의 이야기는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가오루, 기요요시, 미레이 각자의 입장이 이해되는 가운데 예상하지 못한 진실의 이야기에 마음이 묵직해진다. 던져진 모든 이야기에 의미가 있었던 누구의 편도 들어주기 쉽지 않았던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멋진 법정 미스터리 소설이었다.ma******* | 2024.04.23스릴러 소설이나 공포 소설의 소재로 법정은 자주 이용된다. 법정도 법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들인 검사, 판사, 변호사등 모두 스릴러, 추리, 공포 소설들의 단골 소재가 된다. 늘 사건을 접하는 직업이고 현장인만큼 법정이 무대인 소설이라면 일단은 소설의 무대가 제대로 갇추어진 것~~ 이번 이가라시 리쓰토의 소설 <법정유희>는 바로 법정이 주요 무대가 된다. 호토대학의 학생들 구가 기요요시, 유키 가오루, 오리모토 미레이가 주요 주인공이다. 호토대학교 로스쿨의 학생들은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을 가지고 무고게임을 벌인다. 실제 법정처럼 사건을 다루는데 심판자가 있고 벌도 있다. 몇 년 후 구가 기요요시는 변호사가 되고 예전처럼 무고게임에 초대한다는 연락을 받는다. 친구 유키 가오루가 보낸 것... 도착한 학교 모의법정에는 유키 가오루의 시신이 있었고 그 옆에는 피를 흠뻑 뒤집어쓴 오리모토 미레이가 있었다. 가오루는 진짜 미레이가 죽인 것인지... 왜 가오루는 죽은 것인지... 사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살인사건이라기보다는 반전의 반전이 숨어 있다. 기요요시와 미레이의 과거로 거슬러가면 두 사람만의 비밀이 있고 그 비밀로 인해 미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 연달아 생기게 된다. 이런 스토리는 앞뒤 인과관계가 잘 맞아떨어져야 하기에 작가의 깊은 역량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이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된 이가라시 리쓰토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솜씨가 탄탄한 느낌이라 좋았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 긴 스토리인데 막힘없이 힘들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법정 용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친절하게 하단에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참고하면서 읽으면 되기에 어렵지 않았다. 사실 작가가 이렇게 현실적이고 긴 호흡의 법정 이야기를 잘 쓸 수 있었던 건 작가이면서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연수원에서 배우고 법원 서기관으로 일하는 3년동안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하면서 이 작품을 썼다. 그리고 제 62회 고단샤 메피스토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고 한다. 대단하다. 21년 미스터리가 읽고싶다 3위와 신인상을 수상했고 23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되었다고 한다. 난 법정이 나오면 좀 어렵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조마조마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법정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도 하나의 기준을 두고 차근차근 스토리를 따라가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
구매자 al**** | 2024.04.22따듯한 집안의 반려묘도 배고픔에 휴지통을 뒤지던 강아지와 오리도 모두 사랑스런 우리의 동행들입니다.같이 나눠먹고 똘똘뭉친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
-
za**** | 2024.04.15책의 내용은 예시를 바탕으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글들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1. 조직은 리더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2. 잭 웰치 “리더가 되기 전의 성공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고, 리더가 된 후의 성공은 다른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것" 3. 저 성과자에 대한 대처; 첫째, 저성과자가 가진 기술과 역량이 업무에 잘 들어맞는지 파악한 후 업무를 재배치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다. 둘째, 저성과자의 역량 자체가 부족한지, 동기부여가 안 된 것인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한 후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코칭을 한다. 셋째, 이렇게 했는데도 저성과자의 역량이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내보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4. 전략적 민첩성을 실행에 옮기면서 애자일 조직을 만드는 원칙들 5. 팀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 6.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 되려면 나 자신부터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보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 7. 변화는 필연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조직이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고, ‘개선한다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고, 완벽하다는 것은 자주 변화하는 것’ 8. 구성원 간의 관계갈등이 낮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 상태에서 업무갈등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이상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조치나 행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으며, 정말로 구성원들이 맘편히 의견을 나누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였고, 이에 많은 노력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팀장님들, 책을 거듭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하시는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모든 팀장님들 힘 내시기 바랍니다.
-
sh****** | 2024.04.21미디어에 등장하는 의대 동아리 모습은 가히 폭력적이다. 양푼이에 술, 반찬 등을 넣고 사발식을 하며, 쓸데없는 똥군기, 위계 문화가 등장한다. 의대에 합격하기도 전 지레 겁을 먹었고, 운동동아리에 들어가기까지엔 꽤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동아리 생활에 3년을 보내고,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자 이제는 그런 문화가 만들어진 이유에 나름 이해한다.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무임승차, 책임회피 등 문제를 마주할 수 밖에 없다. 마치 암세포와 같아서 엄청난 속도로 기승을 부린다. 더군다나 ‘일을 잘하면 되려 일을 더 주게 되는’ 구조상, 단체의 이익을 위해 앞장선 이들이 되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사회생활 꿀팁 중 하나가, 바로 80%만큼 일하라는 것이다. 처음 이 말을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본인을 속이면서까지 일을 해야한다니… '기강은 조직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 정도에 따라 다르다.' 기강은 조직에 필수적이다만, 그 정도에 대해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기강이나 위계를 이용하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는 늘 조직원들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며,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능한 이들에게 관심과 인정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마치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톱니바퀴에 기름칠하는 것 같달까. 예전에 선배가 ‘꼰대가 안되는 선배’ 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했는데, 요즘따라 그 말이 떠오르곤 한다.pe******** | 2024.04.21'MBA 사관학교'로 불리며 동부의 하버드와 경쟁하는 스탠퍼드 경영 대학원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발상지라 불리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신교수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저자인 황승진 교수입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의했던 사례 연구들을 추려서 우리에게 한 권의 책으로 전해줍니다. 이 책은 제목에 쓰여있다시피 경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이라는 말은 비경영인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삶 속 많은 곳에서 우리는 경영을 해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끌어 줄 겁니다. 책에 시작은 '복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자연 세계의 모든 생명체가 DNA 복사를 통해 진화한 사실을 시작으로, 월마트의 레시피 복사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월마트의 성공담의 2가지 포인트인 '레시피'와 '복사'를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소매점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핵심은 시스템을 매뉴얼화해서 그것은 모든 소매점이 복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더불어 포드의 자동차에 복사론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복사'를 통해 경영한 것을 일상생활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시작할 때 가장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복사', 즉 모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를 경영하는 방법으로 '복사' 전략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잘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기보다는 그 분야에서 잘하거나 닮고 싶은 사람이 하는 행동을 하나씩 따라 해보는 게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요? 무임승차 문제 (free-rider problem) 노를 젓는 사람이 여려 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중에 누군가는 몸이 안 좋으니 적당히 젓는 시늉만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배는 점점 느려져서 원하는 일정에 맞춰 도착하지 못하게 됩니다. 무임승차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르크스가 주장했던 공산주의가 무너지게 된 점도 이러한 무임승차 문제 때문입니다. 또 다른 무임승차 문제인 공동 부담 제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동료 4명이 중국집에 갑니다. 평소라면 7,000원짜리 자장면이나 짬뽕을 시켜 먹습니다. 하지만 다 같이 가서 N 빵을 하기로 합니다. 그러면 평소 시켜 먹던 자장면이 아니라 삼선짜장, 삼선짬뽕처럼 1만 원짜리 음식을 시킵니다. 추가 부담하는 3,000원이 N 빵으로 나누어지면 개인의 부담되는 돈이 적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주문하면 결국 비용이 증가해서 모두 1만 원의 회비를 내게 됩니다. '공동 부담'으로 이득을 볼 것처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비용이 증가한 모습만 남습니다. 이런 생각은 마트에서 1+1 상품이나 특가 할인 등 삶을 경영해 나가는데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두꺼운 두께만큼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단순한 기업의 경영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 주변으로 생각을 확장하면 좋습니다. 나의 삶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기업들의 전략을 개인으로 가져와서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
-
-
-
-
nw**** | 2024.04.19제목에서부터 요즘 가장 이슈화된 주제여서 궁금했다. . 인구학 조영태 교수, 진화학 장대익 교수, 동물학 장구 교수, 행복심리학 서은국 교수, 임상심리학 허지원 교수, 빅테이터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역사학 주경철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7인이 저출산 현상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유효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겉으로는 저출산 현상과 상관없어 보이는 학자들이 모여 각자의 관점에서 저출산 현상을 조망하였다. 인간의 출산, 더 나아가 우리나라 초저출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데 생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본성에 대한 고찰은 반드시 필요한다. . 첫 아이를 낳은 2016년에는 내가 사는 동탄이 세종과 함께 출산율 1위를 대결할 정도였다. 근데 지금은 정말 아주 어린 아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소아과나 집 주변에서조차도... 첫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조차 점점 신입생 유입이 낮아지면서 10반까지 있던 1학년이 8반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둘째가 입학하면 더 줄어들겠지? .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초저출산을 바라볼 수 있어서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 들고,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도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다. . P32. 인구 밀도가 높은 환경에서 섣부른 출산은 비효율적 의사결정이다.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는 출산을 미루고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 P80.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은 경제적 수준에 대비해볼 때 눈에 띄게 낮다. 반면, 우리에 비해 객관적 생활 수준이 낮은 중남미 국가의 행복감은 매우 높다. 즉, 우리 행복의 아킬레스건은 경제적 결핍이 아닌 사회적 부의 결핍에서 온다. . P106. "행복하십니까?"이며, 또 하나가 "당신은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다. 듣는 즉시 사람들은 좋은 영육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을 이상화하며 상상 속의 이상적 부모와 자신을 함부로 비교하기 시작한다.(나도 이 질문에 스스로를 비교했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중략...) 좋은 양육자는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면 된다. 정작 필요할 때 없어서 화가 나기도 하고 하지만 문득 돌아보면 계속 그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말이다. 조선미 교수는 "살아만 있으면 좋은 엄마"라고 종종 말한다. (중략...)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아빠는 '엄마한테 잘하는 아빠'라고 한다. 부부가 재미있게 잘 지내는 것만으로 자녀들의 행복감은 높아진다. . P128. 엄마가 해주던 빨래는 빨래방이 해주고, 엄마가 차려주던 생일상은 배달 앱이 대신한다. '엄마의 아웃소싱'이 시작된 것이다. 전통적으로 주부 역할을 하던 엄마의 일들을 대신 맡아서 하는 새로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P180. 보육 환경이 얼마나, 어디까지 개선되어야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까? 기대 수준이 이미 높아져 있는 청년들의 눈높이 에 맞는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청년들이 살 집을 임대로 공급한다 해도 여전히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할 것인데, 임대주택을 받는다고 자녀를 낳을까? 청년은 언제까지 임대주 택에 살아야 하나?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도입되어 '저녁이 있 는 삶'이 주어지면 청년들은 흔히 말하는 '혼활(훈인활동)'을 하고 결혼도 할까? 남편들의 육아휴직 제도가 확산되면 여성들이 독 박육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부부는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게 될까? . 이 책의 결론은 마지막 글에서 현타가 왔다. 복지 정책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정치적으로 활용되어 매번 해소해 줄 것처럼 하지만, 어쨌든 공약의 하나로 이용될 뿐 이 모든 것들의 희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엄마, 아빠인 것이다. 구태의연한 사람들이 그 자리에 앉아 탁상정책으로 만든 정책과 제도들이 오히려 지금 시대에 사는 젊은 사람들에게 더 비혼과 비출산을 권하는 사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
구매자 wp****** | 2024.04.18분노를 억누르거나 그냥 표출하거나 두가지만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 책을 통해 분노를 이해,탐구하고 이용하며 다룰줄 아는 법을 배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