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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돌아선 태영건설…왜?

  • 송고 2016.05.17 12:54 | 수정 2016.05.17 14:05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매출액 4108억1090만원, 영업익 7억4985만원 적자

태영건설이 올해 1분기 매출액 4108억1090만원, 영업이익(연결기준) 7억4985만2000원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08억109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82억1562만원 흑자에서 7억4985만2000원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의 올 1분기 수익이 79억4446만원으로 전년 1분기(158억7360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게 타격이 컸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창원 메트로시티 2단지의 사업이 종료되고, 전주와 창원, 광명 등 주요 개발 사업의 이익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기타 영업비용도 1분기 133억5976만원 적자로, 1년전(52억471만원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관계기업 투자 손실 규모도 1분기 32억7700만7천원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전반적인 건설 산업의 침체와 레저 산업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창원 유니시티와 광명 역세권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향후 실적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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