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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대표에 호남 출신 '친박' 이정현 당선

새누리당 새 대표에 호남 출신 '친박' 이정현 당선
입력 2016-08-09 20:02 | 수정 2016-08-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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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의 새 대표에 친박계 핵심인 3선의 이정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 앵커 ▶

    호남출신으론 처음으로 보수정당의 간판이 된 이정현 신임 대표는 당의 통합과 개혁을 위한 광폭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내년 대선까지 집권여당을 이끌 2년 임기의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는 4만 4천4백21표를 얻어 비박계 단일후보로 나선 주호영 의원을 1만 2천4백75표 차로 제쳤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신임 대표]
    "이 영광되고 거룩하기까지 한 책무를 하고자 기꺼이 새누리당 당대표직을 맡겠습니다."

    비박계는 김용태·정병국 의원이 물러나며 주호영 의원을 단일후보로 내세웠지만 친박계의 조직력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주호영 의원/대표 경선 2위 후보]
    "뜻을 같이하는 동지입니다. 집권여당이 이 막중한 시기에 싸울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이정현 신임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모든 정책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에 대해서는 안보와 경제 등 대내외적 위기에 맞서 힘을 합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조원진, 이장우, 강석호, 최연혜 의원과 청년 유창수 후보가 각각 선출돼 지도부를 구성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까지 불렸던 친박계 이정현 신임 대표의 선출로 당·청 관계는 일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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