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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일화 없었다…분열만 촉진

등록 2016.04.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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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때마다 그랬지만, 이번 총선 역시 최대 쟁점은 야권 후보 단일화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이렇다할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 역활을 할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기때문입니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간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총선 결과에따라, 누가 책임지고 나가느냐에따라 이런 감정의 골은 또 어렵지않게 메워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비례대표는 국민의당을 찍더라도 지역구 후보는 더민주를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당투표는 국당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이 비례 선출에 도움됩니다."

선거 초반 야권 통합을 주장했던 김종인 대표는 연일 안철수 대표 비판에 앞장섭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이번에 등장한 제3당이 총선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왜냐하면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분은 어떻게 갈지 모르고..."

단일화 압박을 버텨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독자생존에 박차를 가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저희는 후보, 정당 지지 모두 국민의당 지지 부탁드립니다." 

국민의당 정기남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미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수명과 평가는 어느 정도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한집에서 갈라져 나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총선을 거치면서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총선 최대 쟁점이었던 수도권 후보 단일화는 서울 은평갑 단 1곳에서만 성사됐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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