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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여론조사]남·임·순, 박희승 44.8% 이강래 30.2%

민주당 후보, 이용호 현 국회의원 모두 앞서

[편집자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재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3~14일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선거구에서 진행한 조사에서 ‘오는 4월 실시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4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희승 전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이강래 전 민주당원내대표가 현역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각각 앞섰다.

현재 민주당 경선이 치러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다자대결1·2에 민주당 후보를 각각 1명씩 나눠 진행됐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다자대결 1 그래프. © News1

우선 다자대결1에서 박희승 전 위원장이 43.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무소속 이용호 의원(28.8%)을 크게 앞질렀다.

뒤를 이어 정의당 정상모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위원장이 3.1% 지지를 받았다.

기타인물 14%, 잘 모르겠다 5.9%, 없다 4.7%로 나타났다.

성별 지지도를 보면 박희승 전 위원장은 남성(39.7%)보다 여성(47.2%)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용호 의원은 여성(25.3%)보다 남성(32.5%)에게서, 정상모 위원장은 여성(1.8%)보다 남성(4.4%)에게 많은 응답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박희승 전 위원장이 전 연령층에서 40% 이상 지지를 받았는데, 이 중 30대(5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은 60세 이상(34.1%), 정상모 위원장은 30대(6.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남원에서는 박희승(40.1%), 이용호(28.2%), 정상모(4.2%) 순으로 조사됐다.

임실은 박희승(49.8%), 이용호(28.6%), 정상모(1.4%,), 순창에서는 박희승(46.5%), 이용호(30.9%), 정상모(1.6%) 순이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다자대결 2 그래프. © News1

다자대결2에서는 이강래 전 원내대표가 35.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이용호 의원(30.1%)보다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래 전 원내대표는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33.1%)보다 여성(37.4%)에게서, 연령대는 60대 이상(41.3%)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남원에서는 이강래(33.2%), 이용호(32%), 정상모(8.4%) 순이었다. 임실은 이강래(43.1%), 이용호(29.5%), 정상모(4.9%), 순창은 이강래(33.2%), 이용호(25.6%), 정상모(2.9%)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희승 전 위원장이 44.8%, 이강래 전 원내대표 30.2%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6.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정의당 10.1%, 민주평화당 5.1%, 자유한국당 3.8%, 바른미래당 2.1% 등 순이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그래프. © News1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3~14일 전라북도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02명,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은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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