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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이야기 담은 작품시사회 개최

이주여성의 이야기 담은 작품시사회 개최

기사승인 2015. 07.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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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온누리안 미디어여행' 운영의 결과물 선보여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교육 ‘온누리안 미디어여행’의 결과물로 제작된 두 편의 작품이 최근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2실에서 상영됐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온누리안 미디어여행’은 다문화가정 및 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언어적 장벽과 편견을 미디어로 극복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1기는 영상제작, 2기는 사진 활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중국·베트남·태국·일본 등 총 4개국 15명의 이주여성이 교육에 참여했다.

영상제작 교육은 기획·촬영·편집 등 영상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고, 사투리에 얽힌 에피소드 재연극 ‘소불이 뭐예요?’와 수강생들이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인터뷰 ‘엄마의 꿈’이 교육 결과물로 배출됐다.

수강생들은 각자 언어가 다르고, 한국말도 서툴렀지만 ‘온누리안 미디어여행’을 통해 자신들의 감정을 영상으로 솔직하게 풀어내는 기회가 됐다.

태국에서 온 수강생 이수깐야 씨는 “영상제작 교육에서 배운 편집기술을 이용해 가족사진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영상을 만들면서 딸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는 1기 영상제작교육에 이어 9월에는 희·노·애·락을 주제로 각자가 느끼는 감정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온누리안 미디어여행’ 2기 사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교육팀(061-811-0219) 또는 홈페이지 www.scmedia.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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