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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이 밝은 역할을?', 의심을 신뢰로 바꾼 배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신세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가 두터워졌다.

2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냄보소') 캐스팅 발표 당시 시청자들은 '신세경이 밝은 역할 할 수 있겠어?'라고 의아해 했지만 종영 후 시청자들은 '신세경이야말로 여주인공 오초림 캐릭터에 적역'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려를 기대로, 기대를 칭찬으로 거듭 반전 시킨 것은 신세경의 적극적인 노력이 컸다. 그는 목소리 톤과 표정, 눈빛, 패션 스타일링까지 밝게 조절하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첫 회부터 동명의 웹툰 원작자 만취 작가가 보낸 호평으로 신뢰의 발판을 만들었고 냄새 입자를 눈으로 보는 개그우먼 지망생 캐릭터의 특징 역시 신세경의 숨겨왔던 능청 봉인해제로 신선함을 안겼다.

사실 신세경은 밝은 캐릭터로 다가가려고 차근차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 화끈한 성격을 지닌 타짜 허미나로 관객 400만명을 만났고 이어 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착하고 귀여운 여자 손세동으로 매니아층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냄새를 보는 소녀'로 밝고 쾌활한 이미지 변신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것은 물론 어떤 캐릭터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변신을 할 수 있음을 오롯이 증명해냈고 드라마 팬들에게 오초림 그 자체로 기억됐다.

뿐만 아니라 '냄보소'가 로맨틱 코미디와 서스펜스가 접목된 독특한 장르임에도 신세경의 간격조절은 탁월했다. 박유천과 붙었을 땐 상큼하고 때론 수줍고 감정 표현이 사랑스러운 오초림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렘사'시켰다. 싸이코패스인 살인자 남궁민과 대면에서는 용기와 두려움을 오가는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종영 후 신세경의 행보에 대중들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작품으로 확실한 성장과 믿음을 일궈낸 신세경을 향한 방송, 영화, 광고계의 러브콜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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